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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삶는 방법 2가지! 초 간단 계란장 만들기

by zip_bunny 2023.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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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장
계란장

완전식품으로 알려진 달걀은 모든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어 건강식품으로 우리 식탁에 자주 올라오는 식재료 중 하나이지요. 그 효능 또한 뛰어나 오랜 시간 남녀노소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달걀을 이용한 여러 요리가 있는데, 오늘은 그중에서도 간단하면서도 밥도둑으로 알려질 만큼 맛있는 초 간단 계란장을 만들어 보려 합니다.

 

그에 앞서 보다 쉽게 계란 삶는 법을 알아보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계란 삶기

계란을 삶기란 쉬운 듯 쉽지 않은데요. 시간 조절에 의한 부담, 온도 차에 의해 계란이 깨지게 되거나, 다 삶아 진후 계란 껍질을 깔 때의 잘 까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게 된다던가 하는 문제점이 발생하게 됩니다. 가장 큰 원하는 만큼의 완숙 혹은 반숙의 정도를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그 어려움을 한번에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계란 삶는 방법

계란을 삶은 과정에서 상당히 기분이 상할 수 있는 문제 중 하나가 바로 계란을 삶는데 갑자기 계란에 금이 가면서 흰자가 삐질삐질 새어 나오는 것이지요. 이를 방지하게 위해 예전부터 선배님들이 전해 주신 여러 방법들이 있는데요. 소금 혹은 식초를 넣어 삶으면 이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요. 둘 다 과학적으로 참고할 만 하답니다.

 

소금

소금을 넣으면 단백질을 응고시키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에 흰자를 보다 빨리 굳어지도록 도와 계란이 잘 안 깨지게 만들어 준답니다. 혹여 삶고 있는 중간에 껍질에 금이 가게 되어도 맹물보다는 소금물이 빠르게 침투하여 보다 빠르게 굳게 만들어 주어 흰자가 빠져나오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식초

식초 역시 소금과 비슷한 원리인데요. 식초를 넣어 삶아 주게 되면 흰자가 보다 빠르게 응고가 되며 혹여 계란이 깨지게 되어도 새어 나오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답니다.

 

계란을 삶을 때 가장 좋은 방법으로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차가운 계란이 아닌 실온에 놔두었다가 삶는 것인데요. 아무래도 온도차가 크면 클수록 깨질 위험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보다 안전하게 삶고 싶으시다면 실온에 놔두었다가 삶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이렇게 삶아요.

시간이 된다면 실온에 두었다가 삶지만, 보통은 갑작스레 삶게 되는 경우가 많기에 오늘은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 차가운 계란을 삶는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혹 깨짐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저는 바쁘니까 물이 끓기도 전에 소금을 반 스푼정도 넣어 끓입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숟가락을 이용하여 계란을 한알씩 한알씩 조심스레 넣어 줍니다. 숟가락을 이용하지 않으면 끓는 물이라 손을 넣을 수도 없고 아무래도 계란이 퐁당퐁당 들어가게 되는데, 그러다 중력에 의해 냄비 바닥에 계란이 맞닿으며 금이 가는 상황이 벌어지기에 매우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렇게 한번 금이 가게 되면 아무리 소금을 넣었다고는 하지만 계속 계속 흰자가 빠져나오는 경험을 하시게 될 겁니다.

 

계란을 끓는 물에 넣으셨다면 1분 정도 삶아 주시는데요. 이때 좀 전에 사용했던 숟가락으로 계란을 굴려주세요. (숟가락은 자주 바꾸면 좋지 않으니 같은 것을 사용합니다. 설거지가 많아지거든요.) 이렇게 계란을 굴려주면 노른자가 가운데로 몰려 반으로 잘랐을 때 보기도 좋고 반숙을 하게 되어도 옆구리에서 노른자가 터지는 참사가 벌어지지 않습니다.

 

반숙을 원하시면 6~7분을 삶아주세요. 완숙을 원하시면 9분입니다.

 

원하는 정도로 다 삶으셨다면 바로 찬물로 식혀 줍니다. 지켜보며 물이 약간이라도 따뜻해 지려하면 바로바로 찬물로 갈아 줍니다. 더 이상 미지근해지지 않는다면 그대로 잠시 두었다가 껍질을 까시면 훌러덩훌러덩 참 쉽고도 예쁘게 까진답니다.

 

계란장 만들기

재료

계란: 14알

 

양념장

간장: 150g

: 184g

미림: 3 숟가락

설탕: 40g

물엿: 30g 

양파: 1/2개 (125g)

: 48g

매운 고추: 1개

 

계란 삶기

저는 개인적으로 계란장에 들어가는 계란이 반숙인 것을 더 좋아합니다. 그래서 계란을 6분 정도 삶아 껍질을 까서 제일 먼저 준비해 놓았습니다. 이렇게 계란이 준비되었다면 거의 다 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삶은 달걀
빠르게 까다 보니 몇개는 살점이 좀 떨어졌어요.

양념장 만들기

양념장은 끓이거나 하지 않기에 정말 간단하고 쉽답니다. 우선 양파와 파 그리고 매운 고추를 잘게 다지듯 썰어 준비해 주시고 간장, 물, 미림, 설탕, 물엿 그리고 다져 놓은 양파, 파, 매운 고추를 넣어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설탕과 물엿이 많이 들어가 무척 달 것 같지만 그렇지 않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계란장 완성

적당한 크기의 유리용기에 삶은 계란을 나란히 나란히 넣어 잘 정리해 줍니다. 그 계란 위에 준비된 양념장을 조심스럽게 고르게 끼얹듯 부어 주세요. 이대로 몇 시간 지나면 바로 드실 수 있는 계란장이 완성됩니다. 냉장고에 넣어 두고 며칠 동안 반찬 걱정 없이 든든한 한 끼 가능하답니다. 

계란장
계란장 완성

계란장 양념 재탕

다 드시고 남은 장에 다시 계란만 삶아 넣어 주면 계란장 재탄생되니 참고하시고요. 혹 양념장의 간을 보시고 싱거워졌다면 물을 뺀 양념장을 조금만 더 만들어 보충해 주시면 됩니다.

 

뜨거운 밥에 버터 한 조각과 계란장 그리고 계란장의 양념으로 간을 맞춰 비벼 드시면 완전 밥도둑이 따로 없답니다. 

밥과 계란장
밥도둑 계란장(오른쪽은 버터)

오늘은 계란 삶는 방법과 계란장 만들기를 해보았습니다. 그럼 보다 쉽게 계란도 삶으시고 너무도 맛있는 계란장도 만들어 맛있는 한 끼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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