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라면 누구나 하는 '오늘은 어떤 반찬을 만들까?' 저 또한 같은 고민을 하던 차에 두부를 이용한 요리를 해 보기로 했습니다. 기왕이면 맛도 좋고 영양도 좋은 두부조림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에 앞서 두부가 우리 몸에 어떻게 좋은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두부의 효능
성장 및 발육
두부에는 단백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칼슘 또한 풍부하기에 성장기 어린이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식품 이랍니다.
갱년기 여성
갱년기에 많이들 겪는 증상은 안면홍조, 골다공증, 우울증, 심혈관질환 등인데요. 두부에는 이소플라본이라는 성분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효능을 가지고 있어 이런 증상들을 완화시켜 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
항암효과
앞서 이야기했던 이소플라본 성분은 갱년기 여성들에게도 무척 도움이 됨은 물론이거니와 동시에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시키고 암세포의 사멸을 돕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체중감량
두부는 저칼로리 고단백질의 식품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100g 79칼로리인 두부를 꾸준히 먹게 되면 체지방을 분하고 못 된 지방들이 쌓이는 것을 막아 주는 효과가 있답니다. 이로 인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살을 빼는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요. 또한 단백질이 풍부하기에 운동으로 근육을 만드실 때도 도움이 된다 하겠습니다.
변비
두부에는 리놀산이라는 성분도 포함 되어 있는데 이는 올리고당이 풍부하여 장 운동을 열심히 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 변비 개선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두부조림
두부조림 재료
두부: 1모
전분가루: 적당히
다진 마늘: 1 티스푼
진간장: 2 1/2 (밥) 숟가락
굴소스: 1 티스푼
미림: 1 (밥) 숟가락
설탕: 1 티스푼
고춧가루: 1 티스푼
참기름: 약간
깨: 약간
두부의 물기를 빼 줍니다. 저는 예전에 아마존에서 구매한 두부 프레셔기를 사용하여 빼 주었습니다. 물기가 빠진 두부를 잘라서 전분가루에 골고루 잘 묻혀 줍니다. 달군 팬에 기름을 넣고 두부를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 줍니다. 전분가루를 입혀 두부들이 서로 붙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다 구워진 두부는 건져 놓고, 양념을 만들어 줍니다.
양념은 다진 마늘, 진간장, 굴소스, 미림, 설탕, 고춧가루, 참기름, 깨 입니다. 팬에 양념을 넣고 물을 약간 넣어 줍니다. 양념이 약간 끓으면 준비해 놓은 두부를 넣고 양념이 묻을 수 있도록 앞뒤로 잘 졸여 주면 완성이 됩니다. 만약 양념이 너무 많이 남았다면 굳이 다 졸여 버릴 필요는 없답니다. 소스에 밥을 비벼 먹어도 맛있어요.
후기
기존에 해 오던 두부조림이 아닌 조금은 번거로웠던 두부조림의 맛은 쫀득쫀득한 식감에 부드럽고 고소한 두부가 참 잘 어우러져 좋았답니다. 그러나 그 과정이 조금은 번거로웠고, 간편함을 추구하는 제게는 다소 부담스러운 요리였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가끔 해 먹는 것은 좋지만 예전부터 해오던 그 방식 그대로의 두부 조림이 제게는 더 맞는 것 같습니다.
오늘 저녁으로 영양도 최고, 맛도 최고인 두부 조림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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