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국식 닭갈비! 초간단 레시피 대공개!

미국에서도 쉽게 만드는 초간단 닭갈비 레시피! 한국의 매운맛을 그대로 살리며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에그누들 볶음면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한국에서 닭갈비는 대표적인 외식 메뉴이지만, 해외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요리에 속한답니다. 그러나, 미국에서도 간단한 재료로 집에서 맛있게 만들어 드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알디(Aldi)에서 구매한 닭고기를 활용한 "초간단 닭갈비 레시피"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너무너무 쉬우니 천천히 따라서 만들어 보세요.

 

닭갈비 소개

지난 포스팅에서 "닭갈비와 닭볶음탕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오늘은 미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드는 초간단 닭갈비 레시피를 소개해 드릴 텐데요. 이 레시피는 한국의 매운맛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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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갈비와 닭볶음탕의 차이를 살짝 짚고 넘어가자면, 닭갈비는 양념에 재운 닭고기를 볶아 먹는 요리이고, 닭볶음탕은 국물이 있는 찜 요리에 가깝습니다. 오늘 소개드릴 레시피는 닭갈비와 닭볶음탕의 중간 버전쯤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은데요. 볶음 형태지만 약간의 국물이 남아 감칠맛이 뛰어난 스타일이라 하겠습니다.

 

초간단 닭갈비 만들기

재료:

• 닭고기(허벅지살): 400g
• 고구마: 1개
• 감자: 1개
• 양파: 1개
• 새송이 버섯: 5개
• 매운 고추: 1~2개
• 선택 사항: 떡, 쫄면, 치즈 등 추가 토핑

 

양념장:

• 다진 마늘: 1 스푼
• 고추장: 2 1/2 스푼
• 고춧가루: 1 스푼
• 설탕: 1 스푼
• 물엿: 1스푼
• 액젓: 1/2 스푼
• 물: 1스푼 (양념이 잘 풀어질 정도)

 

닭고기 밑간:

• 간장: 3 스푼
• 설탕: 1 스푼
• 미림: 1 스푼
• 후추: 약간

 

조리 방법

1. 닭고기 밑간하기

• 닭고기는 깨끗이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줍니다.
• 위생 비닐에 닭고기와 밑간 재료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준 뒤, 냉장고에서 1~2시간 숙성하면 간이 잘 배고 연육이 됩니다.

 

닭고기는 한번 잴때 넉넉히 재어 놓고 필요한 만큼씩 사용합니다.

 

Tip: 비닐을 사용하면 설거지거리가 줄고, 냉장고에서 본관 하기도 편리합니다.

 

2. 채소 손질 및 양념장 만들기

• 밑간 한 닭고기를 숙성시키는 동안, 감자, 고구마, 양파, 버섯, 매운 고추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준비해 둡니다.
• 저는 양배추를 넣지 않았지만, 양배추를 추가하시면 더 한국에서 먹던 닭갈비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다진 마늘, 고추장, 고춧가루, 설탕, 물엿, 액젓, 물을 넣어 양념장도 미리 만들어 준비해 둡니다.

 

3. 닭고기 먼저 볶기

• 예열된 팬에 밑간 한 닭고기를 넣고 중불에서 수분이 날아갈 때까지 볶아 줍니다.

닭고기를 볶으면 수분이 많이 나올 수 있어요. 수분을 다 날려줍니다.

 

Tip: 닭고기의 지방이 자연스럽게 나와 기름을 따로 넣을 필요가 없어요. 단, 지방이 적은 부위를 사용하셨다면 오일을 한 바퀴 둘러서 볶아 줍니다.

 

4. 채소 추가하여 볶기

• 닭고기가 노릇해지고 수분이 다 줄었다면 준비해 놓은 채소들을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 채소가 적당히 익으면 미리 준비한 양념장을 넣고 골고루 섞어가며 볶습니다.

고구마와 감자부터 볶아 주시고, 어지간이 익으면 나머지 채소들을 다 넣어 주세요.

 

5. 마무리 & 토핑 추가

• 양념이 잘 배면 "닭갈비 완성"입니다.
• 원하신다면 떡, 쫄면, 치즈 등을 추가해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어요.

 

토핑을 추가해 주시면 더 맛있게 즐길수 있어요.

 

6. 볶음밥으로 마무리!

• 닭갈비의 하이라이트!!! 먹고 남은 양념에 밥을 넣고 볶으면 맛있는 닭갈비 볶음밥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추가로 알아두면 좋은 팁!

팁 하나!

• 닭고기 부위 선택: 닭가슴살보다 허벅지살을 사용하면 더 부드럽고 촉촉하답니다.

팁 둘!

• 채소 다양화: 깻잎, 대파, 당근, 양배추 등 원하는 채소를 추가해 보세요.

팁 셋!

• 매운맛 조절: 매운 고추를 생략하거나 청양고추 대신 피망을 넣으면 덜 맵고 감칠맛이 살아납니다.

팁 넷!

• 간편한 준비: 닭고기를 한 번에 밑간해 두고 나눠서 요리하면 여러 요리에 활용 가능하답니다.

 

마무리: 미국에서 닭갈비 즐기기

저는 미국에 살면서 한국의 매운맛이 그리울 때가 참 많은데요. 특히 닭갈비는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던 대학시절, 동기들과 몰려다니며 즐겨 먹던 추억의 음식이랍니다. 그 당시의 맛을 다시금 느끼고 싶을 때마다, 닭갈비를 만들어보곤 합니다.

 

한국 식재료를 구하기 쉽지 않은 미국에서도 닭갈비 재료만큼은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그 재료들을 이용해 한국의 닭갈비 맛을 소환하는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드린 초간단 닭갈비 레시피는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습니다. 또, 저처럼 해외에 거주하는 분들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맛있는 닭갈비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지요.

 

특히 닭갈비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취향에 맞게 원하는 사리를 넣어 '나만의 특별한 닭갈비'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떡이나 쫄면, 치즈를 추가하면 더 풍부한 맛을 즐길 수도 있지요.

 

이젠 여러분만의 특별한 닭갈비를 집에서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다음 포스팅에서는 밑간해 놓은 닭고기를 이용한 에그누들 볶음면 레시피를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이 레시피 역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불지 않는 에그누들의 특성을 살려 아이들 점심 도시락으로 활용하셔도 좋답니다.

 

오늘은 닭고기를 이용한 "닭갈비"를 함께 만들어 보았습니다.

 

오잉? 이것은 닭갈비? 닭볶음탕? "닭갈비" 입니다.

 

그럼, 오늘 저녁 닭갈비로 화목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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