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차 vs 보리차, 효능 비교 & 옥수수차의 매력

"옥수수차의 놀라운 건강 효능과 그 역사를 알아보세요.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이 전통 음료의 과학적 이점과 현대적 활용법을 탐구합니다. 보리차와의 차이점도 함께 살펴봅니다."

 

어릴 적부터 익숙하게 마셔왔던 옥수수차! 뜨겁게 마시면 속이 따뜻해지고, 시원하게 마시면 갈증 해소에 딱 좋았던 그런 기억이 있습니다. 요즘은 생수와 다양한 음료들이 많아졌지요. 그러나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옥수수차를 즐겨 마시고 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지난번 보리차에 이어 또 다른 한국의 전통 음료, 옥수수차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옥수수차는 보리차만큼이나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음료인데요. 과연 옥수수차에는 또 어떤 매력이 있는지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아요!

 

미국 H마트에서 구매한 통 옥수수 곡물

 

옥수수차란? 과연 어떤 차일까요?

옥수수차는 말 그대로 옥수수를 볶아서 만든 차랍니다. 구수하면서도 달콤한 향이 매우 특징적인데요. 한국에서는 전통적으로 여름철 음료로 많이 즐겨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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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렸을 때는 '국민 물병'으로 여겨질 정도로 크고 튼튼했던 델몬트 오렌지 주스 유리병에 보리차나, 옥수수차를 담아 냉장고에 넣어 놓고 시원하게 마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도 옥수수차를 마실 때면 그 어린 시절의 추억이 떠오르네요.

 

그만큼 물 대신 옥수수차를 끓여두는 가정이 많았답니다. 지금은 가정보다는 시중에서 티백이나 페트병 제품으로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옥수수차의 역사: 언제부터 마시기 시작했을까요?

옥수수는 원래 중남미가 원산지인 작물입니다. 한국에는 조선 후기에 들어왔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한국에서 옥수수차를 마시기 시작한 건 정확히 찾아볼 수 없었지만, 대략 19세기 후반부터 널리 퍼졌을 거라 예상합니다.

 

1. 조선 후기: 옥수수 재배 시작
2. 일제강점기: 구황작물로 옥수수 재배 증가
3. 1950~1960년대: 옥수수차 대중화 시작
4. 현재: 건강음료로 인기 지속

 

옥수수차의 놀라운 효능: 건강에 좋을까요?

옥수수차를 꾸준히 마시면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얻을 수 있답니다. 이는 과학적으로도 그 효능이 입증된 바 있는데요. 지금부터 그 대표적인 효능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이뇨 작용 및 부종 완화

• 옥수수 수염에 포함된 마이오이시톨이 이뇨 작용을 촉진해서 부종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여름철 붓기 쉬운 다리나 얼굴 부종에 효과 있다고 해요.

2. 혈당 조절에 도움

• 옥수수차에 포함된 식이섬유가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당뇨 환자분들께 좋은 음료가 될 수 있답니다.

3. 혈압 조절

•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나트륨 배출을 돕고,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짜게 먹는 식습관을 가진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요.

4. 소화 기능 개선

• 고소한 맛뿐만 아니라 위장에도 부담이 적어 소화가 잘됩니다. 그래서 식사 후 따뜻한 옥수수차 한 잔을 마시면 속이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답니다.

5. 항산화 작용 & 면역력 강화

• 옥수수차에는 비타민 E와 같은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어 노화 방지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꾸준히 마시면 몸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6. 카페인 무첨가

• 카페인이 들어 있지 않기에 어린아이부터 노약자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음료입니다. 특히 밤에 마셔도 수면을 방해하지 않기 때문에 늦은 저녁에도 걱정 없이 마실 수 있답니다.

 

옥수수차 vs 보리차: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두 차 모두 우리가 사랑하는 전통 음료이지만, 몇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 맛과 향: 옥수수차는 달콤하고 구수한 반면, 보리차는 고소하고 담백합니다.
• 효능: 옥수수차는 이뇨 작용이 더 강하고, 보리차는 소화 개선에 더 효과적입니다.
• 계절성: 옥수수차는 주로 여름에, 보리차는 사계절 내내 즐겨 마십니다.

 

항목	옥수수차	보리차
맛	달콤하고 구수함	고소하고 깔끔함
카페인	없음 (무카페인)	없음 (무카페인)
이뇨 작용	상대적으로 강함 (나트륨 배출 도움)	약한 편 (수분 유지에 도움)
소화 작용	위에 부담을 주지 않지만, 보리차보다는 소화기능이 약함	위를 보호하고 소화를 돕는 역할
혈액순환	혈압 조절에 도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함
항산화 효과	비타민 E와 미네랄이 들어 있음	폴리페놀 성분이 있어 항산화 효과 높음
체질 고려	몸이 잘 붓는 사람에게 좋음	속이 차거나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 좋음
철분 흡수	철분 흡수 방해 성분이 없음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음 (빈혈이 있는 분들은 주의)

 

옥수수차, 이렇게 마시면 더 좋더라고요!

옥수수차를 더 맛있게 즐기는 몇 가지 방법을 여러분께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1. 찬 옥수수차

• 여름철 갈증 해소에 최고!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시원하게 마시면 청량감이 배가됩니다.

2. 따뜻한 옥수수차

• 겨울철 감기 기운이 있을 때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줘 좋더라고요. 특히 속이 불편할 때 따뜻하게 마시면 부담 없이 속을 편안하게 만들어 준답니다.

3. 보리차와 블렌딩

• 보리차와 섞어 마시면 더욱 구수한 풍미를 느낄 수 있어서 종종 이렇게 끓여 마시는데요. 너무 좋더라고요. 여러분도 집에서 직접 끓일 때 보리와 함께 넣어 보세요!

4. 레몬 한 조각 추가

• 상큼한 맛을 원한다면 레몬을 아주 살짝 곁들여 보세요. 향도 좋고, 맛도 한층 더 깔끔해진답니다.

 

< 옥수수차를 선택할 때 주의할 사항 >

옥수수차는 여러 형태로 판매되고 있는데요. 좋은 품질의 제품을 고르려면 다음과 같은 사항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1. 원재료 확인: 옥수수 100% 인지, 첨가물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2. 국내산 vs 수입산: 국내산 옥수수차는 더 깊은 맛이 나는 경우가 많고, 믿을 수 있어 안심이 됩니다.
3. 티백 vs 알갱이: 티백은 간편하지만, 알갱이를 직접 끓이면 더 구수하고 진한 맛이 난답니다.

 

마무리: 전통의 맛, 건강을 위한 선택

언젠가부터 저는 보리차든 옥수수차든 티백이 아닌 통 곡물을 끓여 마시고 있답니다. 티백이 환경오염과 환경호르몬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린 시절 전통적으로 끓여 마시던 그 방법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하면 조금이라도 위험을 줄이고 싶었거든요.

 

제가 사용하는 스테인리스 거름통

 

솔직히 처음에는 불편한 점도 많았지요. 스테인리스 거름통에 곡물을 넣어 끓이고, 매번 그 통을 닦아내는 일도 번거로웠거든요. 또, 티백만큼 깔끔하게 우러나지 않아 떠다니는 찌꺼기들을 보면 다시 티백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도 들었답니다.

 

단계별 옥수수차 끓이기: 끓는 물에 거름통 넣기 ➡ 2~3분 끓이고 불 끄고 열기로 우려내요.

 

더군다나 저의 경우, 미국에 살다 보니 보리차용 보리나 옥수수차용 옥수수를 구매할 때는 특히나 더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데요. 한글로 쓰여 있다고 해서 무조건 한국산일 것이라는 착각을 해서는 안된답니다. 한참을 마시던 차의 봉지에 작은 글씨로 숨어 있던 'made in China'를 발견했을 때의 그 배신감이란..... 중국산이라서 화가 나는 것이 아니라 뭔가 속은 것 같은 기분이 들어 화가 나는 것이지요.

 

으휴~ 아마 경험해 보신 분들이라면 공감하실 겁니다. 그래서 지금은 반드시 원산지를 더 꼼꼼히 확인하고, 더 신중하게 선택하려고 합니다. 

 

그래도 이런 저의 노력들이 가족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면 그보다 더 뿌듯한 것도 없겠지요. 이렇듯 조금 더 손이 가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직접 끓여 마시는 옥수수차 한 잔에는 정성과 안심이 담겨 있습니다. 가족이 마시는 차 한 모금이 깨끗하다고 더 건강해진다는 생각에 오늘도 저는 커다란 주전자에 불을 올립니다.

 

오늘은 지난번 보리차에 이어 또 다른 한국의 전통 음료, "옥수수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구수한 옥수수차 한잔 드시고 가세요!

 

여러분도 시간과 여유가 되신다면, 한 번쯤 통곡물로 차를 끓여보는 건 어떨까요? 건강도 챙기고, 옛 추억도 떠올리는 소중한 경험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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