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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팸과 한국 스팸의 차이, 스팸의 종류 및 가격, 코스트코 스팸

by zip_bunny 2024.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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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뜨끈한 밥 위에 지글지글 잘 구워진 스팸 한 조각의 유혹! 그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그 맛과 향은 절대적으로 거부하기 힘들지요.  

 

오늘은 그 맛있는 "스팸(Spam)"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맛있게 먹던 "스팸(Spam)"은 과연 "어떻게 탄생"되었으며, "미국과 한국의 스팸에는 또 어떤 차이"가 있는지, 가성비 좋은 "코스트코 스팸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아요. 

 

스팸
미국 코스트코 스팸

 

스팸(Spam)의 역사

스팸은 1937년 미국의 호멜(Hormel) 식품회사에서 처음 생산되었답니다. 당시의 이름은 "Spiced Ham"에서 따온 것으로 돼지고기와 햄이 주된 재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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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공황 시기에 저렴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개발되었고, 2차 세계대전 중에는 미군의 전투식량으로 널리 보급되면서 전 세계로 퍼져나가기 시작합니다. 이로 인해 스팸(Spam)은 군인들에게는 필수적인 식품으로 자리 잡게 되었답니다.

 

한국에서는 6.25 전쟁 당시 미군에 의해 유입이 되기 시작했는데요. 그 당시 워낙 식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보니 스팸(Spam)은 더없이 귀한 단백질 공급원이라는 인식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한국에서는 스팸이 고급 반찬으로 자리를 잡게 되고 명절 선물로도 인기가 많아지게 된 것이지요.

 

현재 스팸은 미국에서는 저렴한 대체 식품이라는 인식이 강한 반면, 한국에서는 고급 식품으로 여겨지는 문화적 차이를 자아내게 됩니다.

 

미국의 스팸에 대한 인식

1. 부정적 이미지

  • 미국에서 스팸은 대체로 '싸구려 음식'이라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 값싼 대체용품으로 나온 제품이라 맛도 없고 저렴하다는 인식이 자리 잡았습니다.

 

2. 역사적 배경

  • 2차 세계대전 당시 군인들이 과도하게 섭취했던 경험 때문에 부정적 인식이 형성되었습니다.

 

3. 품질 차이

  • 미국 스팸은 한국 스팸에 비해 돼지고기 함량이 낮습니다. (미국: 27~33%, 한국: 95~98%)

 

한국의 스팸 인식

1. 긍정적 이미지

  • 한국에서는 스팸이 고급 밥반찬으로 인식되고 있지요.
  • 명절 선물 세트로 인기가 높은 것만 보아도 귀한 음식으로 여겨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 역사적 배경

  • 한국전쟁 당시 미군을 통해 유입되었던 귀한 단백질 공급원이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 전쟁 이후에도 부유층이나, 미군 부대와 연줄이 있는 특수층에서만 누릴 수 있었던 특별한 음식이었습니다.

 

3. 품질 차이

  • 한국 스팸은 미국 스팸보다 고기를 더 작게 자르고, 전분을 넣지 않는 등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4. 문화적 특징

  • 부대찌개 같이 한국 고유의 요리와 결합하여 새로운 한식 요리를 만들어 냄으로써 그 인기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결국 스팸에 대한 인식 차이는 각 나라의 역사적 배경과 문화적 배경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미국에서는 저렴한 대체 식품으로 여겨지는 반면, 한국에서는 고급 식재료로 인식되는 것만 보아도 그 차이가 얼마나 큰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

 

미국 스팸과 한국 스팸의 차이

한국 스팸(Spam)과 미국 스팸(Spam)의 가격 차이

 1. 개별 가격

  • 미국 스팸: 미국에서는 스팸 한 캔(12 oz, 약 340g)의 가격이 보통 2.50~4불 사이랍니다. 코스트코와 같은 대형 마트에서 대량 구매 시 더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 한국 스팸: 한국에서 스팸 한 캔(200g~340g)의 가격은 4,000~6,000원 사이입니다. 그러나 명절이나 특별한 행사 기간에는 스팸 세트가 할인되거나 프로모션이 적용될 경우 더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2. 대량 구매 및 세트 가격

  • 미국 스팸: 코스트코에서 8캔 묶음으로 판매되는 스팸 세트의 경우, 대략 20~26불 정도에 구매하실 수 있는데요. 이는 대량으로 구매할수록 단위당 가격이 내려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 한국 스팸: 한국에서도 코스트코나 대형마트에서 스팸 세트를 구매할 수 있답니다. 8~10캔 묶음의 경우 보통 30,000~40,000원 사이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명절 기간에는 이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기도 합니다.

 

3. 환율과 수입 비용

  • 한국 스팸의 경우, 현지에서 제조된 제품과 미국에서 수입된 제품이 모두 있을 수 있는데요. 수입 제품의 경우 아무래도 환육과 관세, 유통비용 등이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답니다. 이로 인해 한국에서 미국산 스팸을 구매하는 경우엔 미국 내에서보다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게 될 수 있습니다.

 

4. 프로모션과 할인

  • 미국과 한국 모두 스팸 제품에 대한 프로모션이나 할인이 종종 이루어지는데요. 특히 코스트코와 같은 대형 마트에서는 할인을 통해 대향 구매 시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답니다.
  • 한국 같은 경우에는 명절 기간에 스팸 세트가 많이 판매되기 때문에 할인율이 적용되어 상대적으로 더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미국에서 거주 중인 저의 경험상, 미국에서 스팸을 구매하는 것이 한국에 비해 저렴하더군요. 아무래도 한국에서는 수입 비용이라던가 환율, 현지 생산비용 등이 더해져서 가격이 다소 높게 책정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미국 스팸보다 한국 스팸이 저의 입맛에는 더 잘 맞습니다. 처음엔 기분 탓인가 했었는데, 거기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미국 스팸(Spam)과 한국 스팸(Spam)의 차이점

스팸(Spam)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통조림 햄으로써 미국에서 시작되었지만 지금은 이 브랜드가 한국뿐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버전으로 판매되고 있답니다. 그러나 같은 브랜드의 제품이라고 다 똑같은 제품일까요?

 

제가 개인적으로 한국 스팸이 미국 스팸보다 더 맛있게 느껴졌던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답니다.

 

미국과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스팸에는 맛, 성분, 종류에서 몇 가지 차이점이 있는데요. 그 차이점에 대해 한번 살펴보아요.

 

1. 성분의 차이

한국 스팸은 CJ에서 라이센스를 받아 생산하고 있으며, 미국 스팸은 호멜(Hormel)에서 제조합니다.

 

미국 스팸(Spam)

  • 돼지고기, 소금, 전분, 물, 아질산나트륨, 설탕

한국 스팸(Spam)

  • 돼지고기, 소금, 물, 아질산나트륨, 설탕

 

두 제품의 큰 차이점은 한국 스팸에는 전분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이로 인해 식감과 맛에 차이가 생기게 됩니다. 

 

2. 맛과 염도

  • 한국 스팸은 미국 스팸보다 염도가 낮습니다. 한국 스팸 클래식은 미국의 스팸 라이트와 비슷한 맛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미국 스팸은 전반적으로 한국 스팸보다 매우 짭니다.

 

미국과 한국의 스팸(Spam) 종류

 

스팸스팸
미국 코스트코에서 판매되고 있는 스팸 중, 한국 스팸과 가장 비슷해요.

 

 

미국 스팸(Spam) 종류

1. 오리지널 스팸(Original Spam): 전통적인 햄 맛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스팸

  • 가장 기본적인 형태로, 전통적인 스팸의 맛입니다. 돼지고기와 소금이 주재료로 사용되며, 다른 맛들 과 비교 했을 때 가장 짭짤하고 진한 맛이 특징입니다.

 

2. 스팸 라이트(Spam Lite): 지방과 칼로리 함량을 줄인 버전의 스팸

  • 칼로리를 줄인 버전으로, 돼지고기 함량이 낮고 지방이 적습니다. 다이어트를 고려하는 분들에게 인기가 있으며 일반 스팸보다 덜 짠맛입니다.

 

3. 저염분 스팸(Low Sodium Spam): 나트륨 함량이 적은 버전의 스팸

  • 클래식 스팸의 맛을 유지하면서 나트륨 함량을 25% 줄인 버전입니다. 염분을 줄여 건강을 고려하는 분들께 적합합니다. 
  • 제가 주로 미국 코스트코에서 구매하는 제품입니다. 한국의 스팸과 가장 비슷한 맛을 내는 스팸이라 하겠습니다.

 

4. 베이컨 맛 스팸(Spam with Bacon): 베이컨 맛이 가미된 스팸

  • 베이컨 맛이 가미된 스팸으로 클래식 스팸의 맛에 진짜 호멜(Hormel) 베이컨의 풍미를 더한 제품입니다. 두 가지 고기의 매력을 동식에 즐길 수 있게 해 줍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이 스팸도 좋아한답니다. 생각보다 그리 짜지 않았고 맛있었습니다.

 

5. 스팸 핫 & 스파이시(Spam Hot & Spicy): 할라피뇨가 추가된 매콤한 맛을 내는 스팸

  • 매운맛을 추가한 스팸으로 고추와 향신료가 포함되어 있어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 그렇지만 한국에게는 그닥 맵지 않고, 이 스팸 역시 짭니다. 

 

6. 스팸 히코리 스모크(Spam Hickory Smoke): 훈제향이 더해진 스팸

  • 기존 클래식 스팸에 훈제 향을 더한 제품으로 독특한 맛과 향을 제공합니다. 

 

한국 스팸(Spam) 종류

1. 스팸 클래식: 가장 기본적인 스팸

  • 돼지고기 함량이 92.4%이며 짭짤하고 고소한 전통적인 스팸 맛입니다.

 

2. 스팸 마일드: 클래식보다 나트륨 함량이 적은 버전의 스팸

  • 염분에 민감한 소비자를 위한 제품입니다.

 

3. 스팸 리치치즈: 치즈 맛이 가미된 스팸

  • 고소한 치즈 풍미와 스팸의 조화가 특징입니다.

 

4. 스팸 핫 & 스파이시: 매운맛이 추가된 스팸

  • 한국인의 매운 음식 선호도를 반영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5. 스팸 마라: 마라 소스의 맛을 더한 스팸

  • 중국 사천요리의 마라 향신료 맛을 즐기는 분들께 인기가 좋은 제품입니다.

 

6. 스팸 싱글 클래식: 샌드위치용으로 개발된 스팸

  • 샌드위치용으로 개발되어 나온 제품으로서 돼지고기 함량이 95% 이상이라고 합니다. 파란색 포장의 스팸 오리지널 제품입니다.

 

7. 스팸 저염: 나트륨 함량을 줄인 버전의 스팸

  • 건강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위한 제품입니다.

 

한국의 스팸은 미국 스팸과 달리 전분이 들어가지 않으며, 한국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서 제조되었답니다. 그러니 맛이 없을 수가 없지요.  

 

코스트코에서 스팸을 구매해야 하는 이유

스팸(Spam)은 비상시 참 요긴하게 쓰이는 아주 기특한 녀석입니다. 반찬이 없을 때, 또는 찌개나 볶음밥을 만들 때, 스팸을 넣으면 요리의 맛을 살려주는 일등공신이지요.

 

하지만 어디서 스팸을 구매하느냐에 따라 그 가성비와 편리함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답니다. 다들 아는 이야기 일수 있겠지만, 다시 한번 코스트코에서 구매 시 "왜 더 경제적이고 더 편리한지" 상기시켜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가격이 착해요.

  • 아무래도 대량으로 판매하다 보니 개당 가격이 일반 마트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20~30% 정도 저렴하답니다. 이것이 바로 코스트코가 가진 최강의 가격 경쟁력이라 할 수 있겠는데요.
  • 특히 스팸을 자주 사용하는 가정이라면 이 가격 차이를 크게 실감하실 수 있을 겁니다.

 

2. 품질을 믿을 수 있어요.

  • 코스트코는 엄격한 품질 관리로 유명하지요. 스팸도 예외는 아니랍니다.
  • 코스트코에서 판매되는 스팸은 신선하고 안전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어요.
  • 만일 상품에 문제가 있다면 코스트코의 우수한 고객 서비스가 있어 다른 마트들에 비해 쉽고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답니다. 
  • 이러한 품질 보증은 소비자로 하여금 더욱더 코스트코를 믿고 신뢰할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3. 대량 구매가 편해요.

  • 스팸 같은 경우 장기 보관이 가능한 식품이지요. 이 특성상 대량 구매가 매우 유리한 제품들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 일단 이렇게 스팸을 대량으로 구매하면 자주 마트를 방문하는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4. 가끔 세일도 해요.

  • 코스트코에서는 주기적으로 핫바이 세일을 진행하는데요. 이때를 공략하시면 더 저렴하게 스팸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 세일 기간에 스팸을 구매하게 되면 평소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양의 스팸을 얻는 행운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 세일 찬스를 잘 활용하시면 경제적인 부담 없이 스팸을 넉넉히 쟁겨 놓고 드실 수 있어요.

 

이러한 이유로 저 또한 코스트코에서 주로 스팸(Spam)을 구매하고 있답니다. 그러나 다양한 종류의 스팸은 찾아보기 힘들어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답니다.  

 

그나마 미국 코스트코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 한국의 스팸과 비슷한 맛을 가진 "Spam 25% Less Sodium" 제품이라서 매우 만족합니다.

 

마무리

우리가 별생각 없이 먹는 "스팸(Spam)" 하나로 이렇게나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신하지 않나요? 특히 한국과 미국의 스팸을 비교해 보면서 두 나라의 문화와 입맛 차이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 미국에서는 한국에 비해 좀 더 다양한 맛과 저렴한 가격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 고급화 전략으로 인해 명절 선물로 더 인기를 끌며 미국보다 더 프리미엄 한 이미지로 자리 잡고 있지요. 특히 한국의 스팸은 한국인 입맛에 맞춰 더욱 한국스러운 스팸으로 재탄생된 만큼 한국인 입맛엔 정말 딱 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미국에 다양한 맛의 스팸이 존재한다 하여도 제겐 한국에서 엄마가 차려주시던 밥상이 그립고 뜨거운 밥 위에 엄마가 살포시 올려 주시던 그 스팸 한 조각이 더 먹고 싶습니다.

 

스팸 하면 이런 기억들이 떠오르는 것을 보면, 역시 스팸은 단순한 통조림을 넘어 일상 속의 소중한 추억까지 담아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팸
맛있는 스팸!

 

오늘은 "스팸(Spam)의 역사", "미국과 한국의 스팸(Spam)의 차이",  "다양한 스팸(Spam)의 종류" 그리고 기왕 구매하려면 "코스트코에서 스팸(Spam)에서 구매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스팸을 드실 때 가족 또는 지인들과 함께 오늘 나누었던 스팸(Spam) 이야기로 대화의 장을 펼쳐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어쩌면 맛있는 스팸이지만 더 특별하고 더 맛있게 느껴지실지 몰라요~

 

그럼, 오늘도 맛있는 한 끼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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