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은 바삭바삭~~, 속은 촉촉한 토스트! 저희 딸이 가장 좋아하는 바로 "토스트 샌드위치"인데요. 토스트 샌드위치는 바쁜 시간 때에 만들기도 쉽고 언제 어디서든 맛있게 즐기수 있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오늘은 이 토스트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는 "토스트 샌드위치 기계"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또 이 토스트 샌드위치 기계를 이용해 저만의 간단하지만 너무 맛있는 "토스트 샌드위치 만드는 방법"도 함께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토스트 샌드위치 기계
토스트 샌드위치는 간편하면서도 맛있는 한 끼 식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그러나 요리할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에겐 바쁜 일상 속에서 매번 팬에 굽거나 오븐을 사용하여 만든다는 것은 적잖은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이럴 때 팬이나 오븐을 사용하지 않고도 훨씬 더 쉽고도, 맛있는 샌드위치를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토스트 샌드위치 기계"랍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마존에서 판매하고 있는 다양한 토스트 샌드위치 기계와 그 장점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토스트 샌드위치 기계의 장점
토스트 샌드위치 기계는 기본적으로 빵과 빵 사이에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매우 간편히 조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도구인데요. 이 기계를 사용하면 몇 분 안에 바삭바삭하면서도 너무 맛있는 토스트 샌드위치가 만들어진답니다.
특히, 기계가 자동으로 온도를 조절해 주기 때문에 아무리 요리에 자신이 없는 분들이라고 하여도 매우 성공적인 결과를 얻어 낼 수 있게 해 준답니다.
저렴한 기계로도 충분해요.
저는 "아마존"을 예로 들고 있으나,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다양한 가격대의 토스트 샌드위치 기계를 찾아보실 수 있는데요. 물론 비싸고 고급진 기계들도 너무 좋겠지만, 저렴한 기계로도 충분히 훌륭한 성능을 발휘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예를 들면 20불에서 30불 사이의 기계는 기본적인 기능만을 갖추고 있는 게 많은데요. 그러나 가정 내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하기엔 전혀 문제 될 게 없다는 것이지요. 저렴하지만 이 기계의 도움을 받게 되면, 바쁜 아침에 빠르고 손쉬운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으니 시간 절약적인 부분만 보아도 큰 이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양한 레시피의 샌드위치 만들기
토스트 샌드위치 기계를 사용하면 각자의 식성에 맞게 여러 가지 재료들을 조합하여 "나만의 토스트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답니다. 기본적인 햄과 치즈는 물론이거니와 아보카도와 토마토 또는 치킨과 시금치, 양파 등을 넣어 건강한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특히, 자녀를 키우고 계신 분들이라면 기계에 샌드위치를 넣기 전, 아이들에게 직접 본인만의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게 해 보세요. 아무래도 토스트 샌드위치 기계가 뜨겁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다 만들어진 샌드위치는 대신 넣어 주시고요.
저도 딸아이가 어렸을 때 이런 식으로 종종 만들어 주었는데요. 기계에서 만들어지는 동안 아이가 방방 뛰며, 킁킁 샌드위치가 익어가는 냄새도 맡아가며 좋아라 했었답니다. 또 완성되었을 때, 본인이 만들었다는 기쁨에 빠져 평상시 안 먹던 재료가 들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맛있게 잘 먹는 신기한 경험도 하였지요.
여러분들도 아이가 있으시다면 꼭 한번 시도해 보세요~
세척과 보관이 용이함
요리를 하는 데 있어서 만드는 것보다 더 귀찮고도 피곤한 것이 바로 뒷정리, 설거지 부분이 아닐 수 없는데요. 특히 기계를 사용하연 더 조심스러워지고, 사이사이 닦는 게 보통일이 아니랍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토스트 샌드위치 기계"는 사용 후 세척이 무척 간편하다는 사실!!! 이는 기계와 분리가 가능한 판에 있는데요.
판이 기계와 분리가 되다 보니, 판만 따로 분리해서 세척을 해주면 된답니다. 그러니 요리 후 귀찮았던 기계 청소 과정을 스킵할 수 있는 것이지요.
또, 토스트 샌드위치 기계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주방공간을 거의 차지하지 않는답니다. 그만큼 어디든 보관이 쉽고 이동이 자유롭다는 점도 큰 장점이 되겠습니다.
토스트 샌드위치 만들기
그럼, 본격적으로 토스트 샌드위치를 만들어 볼까요?
참고로, 저는 도시락으로 싸줄 것이라 되도록 수분이 들어가지 않는 재료만을 사용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양파나 토마토 같은 수분이 많은 재료를 넣으면 금방 먹으면 상관이 없으나 시간이 지난 뒤에 먹게 되면 눅눅해진답니다.
아~ 그리고 도시락으로 쌀 땐 충분히 식혀서 싸주세요. 뜨거울 때 바로 싸게 되면 김이 서려 눅눅해지거든요.
재료
식빵: 4장
계란: 2개
슬라이스 치즈: 2장
햄: 약간
소금: 약간
만드는 방법
1. 기계 예열하기
- 전원을 연결한 후, 예열을 해주세요.
- 기계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보통 1~2분 정도면 충분히 예열이 된답니다.
- 일부 기계는 예열이 완료되면 불빛이나 소리로 알려줍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저렴이 기계는 소리가 나지 않고 불빛으로 확인 가능하답니다.)
그러나 저는 예열을 하지 않습니다. 예열을 하여 구우면 더 바삭해지겠지만, 굳이 예열을 하지 않고 기계에 넣어도 잘 구워지더라고요.
다만 완성되었을 때, 기계를 살짝 열어보고 그날의 기분에 따라 혹은 가족의 취향에 따라 더 바삭함을 원한다면 10~20초 정도 더 구워서 내줍니다.
2. 예열하는 동안 계란 부치기
- 어차피 샌드위치 안에 들어가 계란이라 너무 정성껏 예쁘게 만들지 않아도 된답니다.
- 프라이팬에 계란을 2개 깨서 넣고, 혹시 남은 햄이 조금 있다면 작게 다지듯 썰어 넣어 스크램블 하듯 섞어주세요.
- 마지막에 샌드위치에 들어가기 쉽도로 뒤집개로 사각형으로 모양만 잡아 앞뒤고 잘 익혀 줍니다.
- 그리고 뒤집개로 반으로 잘라 사이좋게 샌드위치에 넣어 줄 크기로 만들어 놓습니다.
3. 예열이 완료된 기계에 샌드위치 넣기
- 예열이 완료된 기계를 열고 아래 판에 식빵을 한쪽씩 올려놓습니다.
- 그 빵 위에 원하는 재료를 다 넣어 주세요. (이때 재료들이 빵 크기를 넘지 않게 해 주세요.)
- 원하는 재료를 다 넣으셨다면 그 재료들 위에 이불을 덮어 주듯 새 식빵을 얹어 줍니다.
이때 재료들이 빵 크기를 넘지 않게 주의해 주세요. 재료들은 식빵에 완전히 감싸질 수 있는 정도의 크기가 좋습니다.
4. 압착 및 조리
- 상단 판을 조심스럽게 누르듯 닫습니다.
- 닫은 후, 기계에 잠금장치가 있다면 잠가주세요.
- 이 단계에서 기계가 자동으로 열을 가하여 샌드위치를 조리합니다.
샌드위치 안에 들어가는 재료가 많다면 식빵의 부피도 있는데, '과연 이게 닫힐까?' 하는 의문이 드실 수 있는데요. 웬만하면 다 닫히니 걱정 안 하셔도 돼요.
5. 조리시간
- 일반적으로 2~5분 정도 소요됩니다.
- 기계의 종류에 따라 조리 시간이 다를 수 있으니, 처음 사용하실 때는 조금 더 주의 깊게 지켜보시는 게 좋아요.
제가 사용하고 있는 기계는 5분까지 안 걸리고 2~3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생각보다 금방 완성되니 너무 오래도록 자리를 비우지 마세요.
특히 저의 기계처럼 알람이 없는 경우라면 더더욱 옆에서 지켜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자칫 딴 눈 팔다가 치지직~ 하면서 치즈가 넘쳐흐르는 참사가 벌어질 수 있거든요.
6. 토스트 샌드위치 완성
- 조리가 완료되었다면 기계가 뜨거우니 조심해서 열어 주세요.
- 조리된 샌드위치는 상당히 뜨겁습니다. 그러니 더 조심해서 꺼내주세요.
- 네모난 식빵이 반으로 나뉜 삼각형의 모양으로 구워졌지만, 잘라지진 않았어요.
- 삼각형 모양으로 잘라 서빙해 주시면 끝!
토스트 샌드위치를 드실 때 주의사항
샌드위치를 바로 드실 땐 주의를 하셔야 해요. 뜨끈뜨끈할 때 먹는 게 제일 맛있긴 한데, 그 안에 치즈가 들어 있다면 치즈가 흘러나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답니다. 그러니 특히 아이가 있다면, 반드시 한 김 식혀서 주시는 게 좋아요.
마무리 (리뷰)
저는 어렸을 때부터 토스트 샌드위치를 참 좋아했어요. 30년 전만 해도 한국에서 토스트 샌드위치를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었답니다.
이 토스트 샌드위치의 매력은 뭐니뭐니 해도 식빵을 압축하여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만드는 데 있죠. 하지만 그 당시 제가 너무 어렸고, 한국에서 토스트 샌드위치 기계를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프라이팬으로 흉내도 내보았지만, 그 맛이 나지 않았어요.
그러던 중, 홈쇼핑에서 생선 굽는 양면팬을 판매하는데, 거기에 사은품으로 양면 토스트팬 주는 상품이 있더라고요. 중학생이었던 저는 엄마를 설득해 그 제품을 구매하는 데 성공합니다. 사은품 때문에 양면팬을 구매했다면 다들 웃으실까요?
사춘기였던 그때, 저에게 있어 토스트 샌드위치는 그만큼 중요했었나 봅니다.
하여튼 사은품으로 받은 토스트팬은 가스레인지에서 조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었지만, 그래도 아쉬운 대로 15년 정도 참 잘 썼답니다.
그리고 제가 미국에 오게 되면서 쿠진아트(Cuisinart)에 나온 그릴 겸용 파니니 프레스(Panini Press)를 100불도 넘는 거금을 투자하여 구매하게 되었지요. 하지만 5~6년 정도 사용하다 고장이 나서, 결국 토스트 샌드위치만을 위한 기계를 또 구매하게 되는데요.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20불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아이러니하게도 비싼 제품은 고작 몇 년도 못 쓰고 고장이 났지만, 지금 사용 중인 가성비 좋은 이 제품은 벌써 10년도 넘게 잘 작동하고 있습니다. 꼭 비싸다고 다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네요.
문득 도시락으로 토스트 샌드위치를 만들면서 요 작고 귀여운 기계를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혹시 어떤 제품으로 사야 할지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저렴한 제품도 정말 좋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답니다.
오늘은 이렇게 가성비 좋은 "토스트 샌드위치 기계"에 대한 소개와 함께 "토스트 샌드위치 만드는 방법"을 공유해 보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집에서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는 토스트 샌드위치로 가족에게 사랑받는 오늘 되시길 바랍니다. 또, 맛있는 토스트 샌드위치 한 입에 따뜻한 정이 담기고, 여러분들의 주방에도 작은 행복이 가득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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