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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의 효능, 주의사항, 건고사리 삶는 법, 냉동 보관법

by zip_bunny 2024.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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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라면 비빔밥 또는 육개장에 빠지면 그렇게 섭섭할 수밖에 없는 재료 중 하나가 바로 "고사리" 일 텐데요. 이 고사리는 한국인들에겐 너무도 익숙한 식물이지만, 외국인들에게는 매우 낯설고 먹을 수 있다는 것에 더 놀라워한답니다.

 

사실 고사리는 그 독특한 생김과 맛뿐만 아니라 건강에 미치는 다양한 효능도 정말 대단하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별생각 없이 먹어 왔던 "고사리"에 대해 좀 알아보고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고사리
봄 고사리

 

고사리의 효능 및 주의사항

고사리는 주로 산에서 자라는 식물이지요. 봄철에 어린 순을 채취하여 식용으로 사용하고 있답니다. 고사리의 어린순은 특유의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어서 한식 요리에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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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는 비타민 A, 비타민 C, 칼륨, 철분 등 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영양학 적으로 그 가치는 매우 높다 하겠습니다.

 

고사리의 효능

1. 영양소 풍부

고사리는 다양한 영양소를 두루 함유하고 있는데요. 특히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식이섬유는 소화를 촉진하고 대변을 원활하게 만들어 주기에 소화기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답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은 각각 세포 기능과 건강한 뼈 그리고 치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답니다.

 

2. 항산화 작용

고사리에는 다양한 항산화물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항산화물질은 우리 몸에 있는 유해한 자유 라디칼을 중화시켜 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답니다. 이를 통해 고사리는 노화와 관련된 질병을 예방하고 전체적인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3. 혈당 조절

고사리는 혈당 조절에도 도움을 주는 식품이라는 것을 아셨는지요? 고사리에는 혈당을 안정시키고 인슐린 민감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다양한 활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이는 당뇨병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4. 소화 및 체지방 감소

고사리에 함유된 식이섬유는 소화를 촉진하고 체지방까지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준다고 해요. 이는 다이어트 중이거나 체중 관리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 매우 유용할 수 있겠습니다.

 

5. 항암 효과

최근 연구에 따르면 고사리에는 항암 효과가 있다고 연구 결과가 있었답니다. 고사리에 함유된 화합물들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종양의 발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그렇지만 이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연구는 조금 더 필요하답니다.

 

주의사항

고사리를 드실 때는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는데요. 이는 아래에 요약해 보겠습니다.

 

  1. 적절한 조리: 고사리는 신선하게 먹을 때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적절한 조리가 필요하답니다. 미생물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익혀 드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삶지 않고 생으로 먹게 되면 소화가 잘 되지 많으며 쓴맛이 강하기 때문에 반드시 삶아서 섭취하시는 게 좋답니다.
  2. 과도한 섭취 주의: 고사리를 대량으로 섭취할 경우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당량은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3. 알레르기 반응: 고사리에 알레르기 반응이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답니다. 그러니 처음 드신다면 소량부터 시작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4. 의약품 상호작용: 고사리는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을 수 있으므로 혈압약이나 혈당을 조절하는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 혹시 모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의사와 상의해 보시길 권합니다.
  5. 재배 환경: 일부 고사리는 환경오염물질을 흡수할 수 있는데요. 기왕이면 지역 또는 재배 환경을 꼼꼼히 따져 선택하시는 게 현명하겠습니다.

 

건고사리 삶는 방법과 냉동보관법

건고사리 삶는 방법

건고사리를 삶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야 건고사리의 질긴 질감을 보다 부드럽게 만들어 주고, 쓴맛을 제거할 수 있답니다.

 

  1. 불리기: 건고사리는 물에 충분히 불려줘야 한답니다. 먼저 고사리를 찬물에 넣고 최소 8시간에서 12시간 동안 불려 주셔야 하는데요. 그냥 하룻밤 동안 충분히 불린다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이때 물은 중간에 한두 번씩 교체해주는 것이 좋답니다.
  2. 씻기: 불린 고사리를 체에 받쳐 깨끗이 씻어 줍니다.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잔가지나 이물질을 제거해 주세요.
  3. 삶기: 큰 냄비에 물을 충분히 붓고 물을 끓여 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린 고사리를 넣어 줍니다. 보통 30분에서 1시간가량 삶아주시면 된답니다. 고사리의 두께라던지 크기에 따라 삶는 시간이 달라질 수 있으니 중간중간 부드러워졌는지 체크해 주세요.
  4. 물갈이: 삶는 도중에 고사리에서 나오는 불순물이나 쓴맛을 제거하기 위해 한두 번 물을 교체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5. 맛보기: 삶아진 고사리를 조금 맛보시고 쓴맛이 충분히 제거되었는지, 질감은 괜찮은지 여부를 확인합니다. 필요하다면 삶는 시간을 조금 더 연장할 수 있어요.
  6. 찬물에 헹구기: 고사리가 충분히 삶아졌다면 불을 끄고 고사리를 찬물에 여러 번 헹궈 쓴맛을 최대한 제거합니다.
  7. 물기 제거: 고사리를 체에 받쳐 물기를 충분히 제거합니다. 이후 요리에 사용하거나 보관하기 원하신 다면 고사리가 완전히 식도록 놔둡니다.

 

이렇게 준비된 고사리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답니다. 쓴맛이 없고 부드러워 더 맛있게 드릴 수 있어요.

 

건고사리를 삶은 후, 냉동보관하는 방법

 

  1. 충분히 식히기: 삶은 건고사리를 충분히 식혀주세요. 이 과정은 건고사리가 냉동 상태에서도 좋은 질감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답니다.
  2. 물기 제거하기: 삶은 건고사리를 체에 받쳐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 주세요. 물기가 남아 있으면 냉동 과정에서 얼음이 생겨 건고사리의 질감과 맛이 떨어질 수 있답니다.
  3. 분량 나누기: 요리할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건고사리를 소분하여 준비해 주세요. 한 번에 사용할 양을 생각하며 나눠 놓는 것이 좋답니다. 
  4. 냉동용기나 냉동용 지퍼백에 담기: 준비된 고사리를 냉동용기나 냉동용 지퍼백에 담아 주세요. 공기는 최대한 빼서 밀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기가 많이 들어가게 되면 고사리가 냉동화상을 입을 수 있기에 주의하세요.
  5. 날짜 표시하기: 냉동용기나 지퍼팩에 냉동 보관 날짜를 적어 주세요. 이는 보관 기간을 추적하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6. 냉동실에 보관하기: 준비된 건고사리를 냉동실에 넣어 보관하세요. 올바르게 보관된 건고사리는 약 3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답니다.

 

사용할 때는 필요한 양만큼 꺼내어 자연해동 후 요리에 사용하시면 정말 편해요. 자연해동이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저처럼 즉흥적인 분들이라면 찬물에 담가 두어 해동 시간을 단축시켜 사용하세요. 

 

이렇게 해동한 건고사리는 국, 찌개, 볶음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답니다.

 

마무리

저에게 있어 먼 타국에서의 생활은 새로운 문화와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겠지만, 한국인으로서 한국의 익숙함 고향의 맛이 그리워질 때가 더 많답니다. 그중에서도 한국에서 즐겨 먹었던 고사리가 때때로 어찌나 그리운지 모른답니다. 

 

요즘은 상황이 나아졌지만, 10년 전만 해도 미국에서 고사리를 구하기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답니다. 한국에서처럼 마음만 먹으면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가 아니었지요. 그렇다 보니 어쩔 수 없이 한국에 있는 가족을 통해 공수받아먹어야 했는데요. 그러나 그 당시의 저는 요리에 매우 서툴렀고, 마음과는 다르게 뭐든지 다 어렵게 느껴지곤 했었지요.

 

어렵사리 받은 건고사리를 하염없이 바라보며,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몰라 발만 동동거리던 그 시절의 저는 어엿한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답니다. 

 

지금은 한인마트에 가면 건고사리도 팔고, 물에 불려 냉동된 고사리도 판답니다. 건고사리를 볼 때면 10년도 더 지난 옛 기억에 가슴 한켠이 찡~ 해지곤 해요. 그럴 때면 어김없이 고사리를 사들고 씩씩하게 집으로 돌아와 고사리를 삶는 답니다.

 

오늘은 예전의 저처럼 요리 초보자 이시거나, 혹은 한국을 그리워하며 다시금 한국의 맛 "고사리"를 느끼고는 싶으신데 엄두가 안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고향의 맛을 그리워하며, 이국에서의 생활 속에서도 조금이나마 위안을 찾고자 하는 여러분들의 마음을 이 글에 살포시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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