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는 해물찜이 있다면 미국에는 "씨푸드 보일(Seafood Boil)"이 있는데요. 미국식 해물찜 "씨푸드 보일"을 아시는지요. 요즘 한국에서도 씨푸드 보일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씨푸드 보일"을 한국에서는 "보일링 크랩(The Boiling Crab)"으로 불린다지요.
오늘은 집에서도 초간단 버전으로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알디(AIDI) "씨푸드 보일(Seafood Boil)"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또 상식으로 알아두면 좋을 "씨푸드 보일(Seafood Boil)"의 유래도 함께 살펴보려 합니다. 그럼, 함께 알아볼까요?
씨푸드 보일(Seafood Boil)
사실 "씨푸드 보일"의 유래는 하나로 규정하긴 어렵습니다만, 미국 남부의 해안 지역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전통적인 요리 방법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씨푸드 보일"은 주로 루이지애나주 와 텍사스주 지역에서 시작되었다고 해요. 이 지역은 아무래도 해안가가 가깝고 다양한 종류의 신선한 해산물이 풍부하기 때문에 "씨푸드 보일"이 자연스럽게 발전하게 되었던 것이지요. 보일(Boil)은 식재료를 끓는 물에 넣어 조리하는 방식을 의미하며, 씨푸드 보일은 주로 큰 냄비나 가마솥 같은 곳에 해산물과 다양한 양념류를 넣어 함께 끓여 만든답니다.
특히 루이지애나 주에서는 '케이준(Cajun) 씨푸드 보일'이라고 불리는 데요. 이는 케이준 향신료와 함께 새우, 게, 옥수수, 감자 등을 넣고 푸짐하게 끓여 내는 요리랍니다. 이 외에도 남부의 다른 지역에서는 '로우 컨트리 보일(Low Country Boil)'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답니다. 각 지역의 특색에 따라 재료와 향신료가 조금씩 달라요.
그렇다 보니 각 지역의 유명한 "씨푸드 보일" 레스토랑을 탐방하고 지역의 특색 있는 "씨푸드 보일"의 맛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한국의 보일링 크랩(The Boiling Crab)
한국은 "씨푸드 보일(Seafood Boil)"을 "보일링 크랩(The Boiling Crab)"이라 부르는데요. 사실 "보일링 크랩"은 미국에서 시작된 "씨푸드 보일" 문화를 대표하는 브랜드 중 하나랍니다.
"보일링 크랩(The Boiling Crab)"은 200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가든 그로브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고 하는데요. 이 레스토랑은 베트남계 미국인 부부가 설립하였고, 이들은 루이지애나의 케이준 스타일 해산물 요리에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때 신선한 해산물을 풍부한 양념과 함께 봉지에 넣어 삶아내는 독특한 방식을 도입하게 되었다는군요.
이 방식은 손님들이 직접 손으로 해산물을 까먹는 재미와 소스와 함께 해산물의 먹으니 맛이 극대화되는 효과를 가져다주면서 그 인기는 점점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도 보일링 크랩 스타일의 해산물 요리가 점차 인기를 끌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몇몇 레스토랑에서는 미국 보일링 크랩의 컨셉을 도입하여 손님들에게 색다른 해산물 요리를 선보이고 있답니다. 이러한 레스토랑들은 신선한 해산물과 함께 다양한 소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요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씨푸드 보일(Seafood Boil) 먹는 방법
"씨푸드 보일(Seafood Boil)"은 풍부한 해산물을 다양한 양념과 함께 끓여서 먹는 요리로서 먹는 과정 자체가 너무도 즐거운 경험이 된답니다. 그럼, 먹는 방법은 의외로 너무 간단하지만, 함께 알아볼까요?
준비 과정
- 상 차리기: 큰 테이블 위에 종이 테이블보나 비닐 테이블보를 깔아 정리하기 쉽게 해 줍니다. 많은 양의 해산물이 테이블 위에 바로 놓일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테이블보를 깔아 놓아야 다 먹고 난 뒤, 치울 때 편하답니다.
- 도구 준비: 해산물을 먹기 위해 필요한 도구들을 준비합니다. 크랩 크래커, 해산물 자를 때 쓸 가위, 집게, 포크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 손이 지저분해지는 것을 대비하여 일회용 장갑과 귀한 옷에 양념이 튈 수 있으니 앞치마도 착용하시면 좋습니다.
먹는 방법
1. 해산물 봉지 열기
- 해산물 보일은 주로 봉지에 담겨 나오기 때문에 봉지를 조심스레 열어 내용물을 테이블 위에 쏟아 줍니다.
2. 소스와 양념
- 함께 제공되는 소스나 양념을 해산물에 뿌리거나 찍어 먹습니다. 주로 버터, 마늘, 케이준 양념 등이 함께 제공된답니다.
3. 해산물 먹기
- 새우: 꼬리 부분을 잡고 머리를 떼어내고 껍질을 잘 벗겨 드세요. 새우살을 소스에 찍어 드시면 더 맛있습니다.
- 게: 크랩 크래거나 가위를 사용하여 껍질을 깨고, 속살을 포크로 살살 꺼내 소스에 찍어 드셔보세요. 더 맛있습니다. 다리 부분도 같은 방식으로 껍질을 벗기고 속살을 먹습니다.
- 랍스터: 꼬리 부분을 떼어내고 가위로 껍질을 잘라 속살을 꺼내 드세요. 집게 부분도 껍질을 깨서 드시면 된답니다.
- 조개류: 껍질을 열고 속살을 꺼내 소스에 찍어 드세요.
3. 옥수수와 감자
- 씨푸드 보일에 함께 포함된 옥수수와 감자는 손으로 그냥 집어 소스에 찍어 드시거나 포크를 사용해서 드시면 된답니다.
팁
- 함께 먹는 즐거움: 씨푸드 보일(Seafood Boil)은 여러 사람이 함께 나눠 먹으면 더욱 즐거운 음식이랍니다. 그렇다 보니 주로 가족이나 친구들과 같은 모임에서 함께 나누어 먹는 재미가 있답니다.
- 손을 자주 닦기: 아무래도 해산물을 손으로 직접 집어 먹기 때문에 손이 더러워질 수 있어요. 물티슈나 일회용 장갑을 넉넉히 준비해 주시면 편하답니다.
- 음료 준비: 맵고 짭짤한 해산물과 잘 어울리는 시원한 음료를 준비하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 보통 레모네이드나 맥주, 아이스티 등이 잘 어울린답니다.
알디(AIDI) 씨푸드 보일(Seafood Boil)
미국에서 이처럼 유명한 " 씨푸드 보일(Seafood Boil)"을 집에서도 번거로움 없이 초간단 버전으로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냉동식품으로 내놓았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그 간단한 조리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씨푸드 보일(Seafood Boil) 1팩 구성 (가격: 9.99불)
- 새우
- 홍합
- 감자
- 소세지
- 옥수수
- 분말 양념 1팩
조리 방법
1. 씨푸드 보일(Seafood Boil) 1팩을 냄비에 다 넣어 주세요.
2. 냄비에 해산물들이 다 잠기도록 물을 넣어 주세요.
3. 분말 스프를 1/2 넣어 주세요.
해산물에 간이 베일 수 있게 하려고 넣는 것이랍니다.
4. 이대로 5~6분 끓여 삶아 주세요.
5. 내용물이 다 익었다면 채반에 걸러 물기를 재거해 주세요.
6. 튼튼한 비닐에 해산물을 다 넣고 남은 분말 스프를 1/2 넣어 흔들어 주세요.
이 분말 스프가 많이 짜요. 그러니 남은 분말 스프를 다 넣지 마시고, 남은 것의 1/2만 넣어 주세요.
절대 싱거울 일은 없을 테지만, 그래도 만일 싱겁다면 그때 남은 스프를 조금씩 첨가하여 간을 맞춰주시면 좋아요.
7. 식탁에 식탁보를 깔고 씨푸드 보일(Seafood Boil)을 쏟아부어 주면 완성입니다.
저는 오늘 조촐한 가족 셋이 먹는 것이고, 뒷정리하는 게 귀찮아서 접시에 냈는데요. 아이들 또는 친구들과 재미를 위해서 한 번쯤은 식탁에 쏟아부어 놓고 지저분하게 먹어 볼만하답니다.
요즘같이 고물가 시대에 외식 한번 하는 것도 망설여지는 게 사실이지요. 그런데 알디에서는 9.99불이라는 합리적인 가격대에 이처럼 멋진 "씨푸드 보일(Seafood Boil)"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놀랍지 않은가요?
가끔 저는, 딸아이의 즐거움을 위해 같이 해 먹고 있답니다. 특히 조리 방법도 쉽기 때문에 아이의 참여도를 높여 직접 조리하는데 동참시키고 있는데요. 만드는 즐거움 + 손으로 해산물을 까먹는 재미가 더해져 식탁 위에 웃음이 끊이지 않는답니다.
마무리
오늘은 알디(AIDI)에서 판매하고 있는 "씨푸드 보일(Seafood Boil)"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한국에서는 "보일링 크랩(The Boiling Crab)"으로 불리우는데요. 한국 보일링 크랩의 유래도 살펴보았습니다.
씨푸드 보일(Seafood Boil)은 맛있게 먹는 것뿐만 아니라 함께 모여 재료를 골라 먹으면서 소통하는 즐거움이 있는 요리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 보니 준비과정에서부터 식사 과정에 이르기까지, 모임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과 공유하며 자연스레 소통도 함께 할 수 있게 해주는 요리라 할 수 있겠는데요.
여러분들도 알디의 "씨푸드 보일(Seafood Boil)"로 간편하면서도 멋진 요리로,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잊지 못할 새롭고도 즐거운 추억 쌓아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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