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디(Aldi)"는 이미 가성비가 좋기로 소문난 곳인데요. 마트자체는 코스트코에 비하면 매우 작은 편이지만, 제품자체는 매우 알차게 잘 구비되어 있답니다. (알디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미국 알디의 유래, 특징, 장점"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이런 알디에서 보석 같은 상품을 찾는 재미가 정말 쏠쏠하지요. 그래서 오늘은 알디에서 제가 찾은 숨은 스낵 하나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바로 "Clancy's RIDGED Jalapeno Ranch(클렌시스 리지드 할라피뇨 렌치)"입니다. 그럼, 가성비면 가성비! 맛이면 맛! "알디의 매운맛 감자칩"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알디 Clancy's RIDGED Jalapeno Ranch
한국에는 맛있는 과자들이 정말 많지요. 제가 살고 있는 미국에도 맛있는 과자들이 있답니다. 다만 아~주 잘 찾아내야 한다는 함정이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숨어 있는 스낵을 찾아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마치 어린 시절 보물 찾기를 하는 그런 기분이 들 때도 있어요.
그럼, 제가 찾아낸 " Clancy's RIDGED Jalapeno Ranch"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아요.
1. 제품 구성
알디의 "Clancy's RIDGED Jalapeno Ranch (클렌시스 리지드 할라피뇨 렌치)"는 제가 한 2~3개월쯤 찾아낸 따끈따끈한 새로운 감자칩입니다. 이 스낵 역시 알디의 자체 브랜드(PB: Private Brand) 제품이랍니다. (이전 "알디(Aldi)"를 소개드리는 글에서도 말씀 드린 바 있지만, 알디의 90% 이상이 PB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 맛과 풍미
"Clancy's RIDGED Jalapeno Ranch" 감자칩은 매콤한 할라피뇨와 크리미한 랜치 맛의 조화가 특징이랍니다. 부채처럼 주름진 칩은 바삭한 식감은 물론이거니와 한 번 먹기 시작하면 절대 멈출 수 없을 정도로 그 중독성이 매우 강하답니다.
그러나 "Lay's(레이즈)"나 "Ruffles(러플스)"의 Jalapeno 감자칩과 비교해 보면 약간의 차이는 있답니다. 아무래도 유명 브랜드들은 확실히 맛의 강도라던가 칩의 식감에서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그렇다고는 하지만 "그 차이가 가격 차이를 커버할 만큼 큰가?" 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특히 스낵을 자주 먹는 분들이라면 "Clancy's"로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3. 가성비
가격: 커다란 파티용 사이즈 1 봉지가 2.19불로 매우 저렴합니다.
스낵을 자주 구매하는 입장에서 가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알디의 Clancy's 감자칩은 유명 브랜드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답니다. 바로 이 점이 Clancy's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랍니다.
저도 유명 브랜드의 감자칩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한 두 개 살 땐 그럭저럭 괜찮지만, 남편과 아이의 간식으로 자주 사야 할 땐 부담이 되는 게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무턱대로 저렴이로 사긴 싫고, 믿을 수 있는 브랜드면 좋겠고, 그리고 맛도 있어야 하는 나름의 까다로운 검열을 통해 통과된 제품이 바로 "Clancy's"랍니다.
스낵의 예산을 크게 줄이면서도 맛있는 감자칩을 마음껏 즐길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대안이 또 있을까요?
4.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성
과연 저렴하다고 상품의 가치도 부족함을 뜻하는 것일까요? (이는 알디(Aldi)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부분인데요. 어떻게 알디의 제품들이 이토록 저렴한지 궁금하신 분들은 반드시 "미국 알디의 유래, 특징, 장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유명 브랜드 제품은 오랜 시간 동안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만큼 그 신뢰도와 충성도가 매우 높답니다. 감자칩의 대표적인 브랜드 "Lay's(레이즈)"나 "Ruffles(러플스)"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그 명성에 걸맞은 제품의 생산하고 있지요.
하지만 "Clancy's"는 "알디(Aldi)"의 자체 브랜드로써 가성비 좋은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점점 더 신뢰를 받아 가고 있는 중이랍니다.
저 또한 알디의 자체 브랜드라는 이유로, 저렴하다는 이유로 "Clancy's" 제품에 대한 의심을 감추지 않았었는데요. 실제로 이 "Clancy's"에서 나온 감자칩들을 먹어보면서 그 의심을 가두게 되었습니다. 가격대비 너무 만족스러웠기 때문이지요.
Clancy's의 매운 감자칩 (후기)
"Clancy's RIDGED Jalapeno Ranch" 감자칩은 유명 브댄드와 비교했을 때 가격 대비 매우 우수했습니다. 특히 미국 스낵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로 맛이 상당히 짜거나, 달거나 해서 한국인 입맛엔 부담이었지요.
그러나 "Clancy's RIDGED Jalapeno Ranch"는 전혀 짜다고 느껴지지 않고, 살짝 매운맛이 혀를 즐겁게 만들어 준답니다.
제가 처음 이 감자칩을 입에 넣었을 때 "와~~ 이거 대박인데?" 감탄이 절로 터져 나왔더랬지요. 할라피뇨의 매콤한 맛과 렌치의 고소한 맛이 정말 한대 어우러져 춤을 주는 것 같았거든요. 솔직히 그 유명한 "Ruffles(러플스)"의 "Jalapeno Ranch"와 견주어 봐도 결코 뒤지지 않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특히 "RIDGED"라는 이름에 걸맞게 물결 모양의 감자칩은 모양도 재미있지만 바삭함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 식감도 식감이지만 그 물결 모양으로 인해 시즈닝도 더 잘 묻어있어 맛도 풍부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이처럼 맛있는 "Clancy's RIDGED Jalapeno Ranch"인데, 이게 또 항상 살 수 있는 건 아니랍니다. 이 매운 감자칩은 시즌 상품이라 특정 기간에만 한정 판매를 하기 때문에 재고가 다 소진되었다면, 다시 구매하기 어렵다는 것이 너무 아쉬울 뿐입니다. 그러니 알디(Aldi) 매장에서 "Clancy's Jalapeno Ranch" 만나게 된다면 운이 매우 좋은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알디에 갈 때마다 "Clancy's Jalapeno Ranch"가 보이면 무조건 봉지를 집어 들고 본답니다. 얼마 전엔 알디에서 3개 남은 것을 양심상 2개만 집어 왔습니다. 한 봉지는 다른 분께 양보해 드리게 위해서 말이지요.
사실 그 전주에 사다 놓은 "Clancy's Jalapeno Ranch"가 세 봉지나 저희 집에 있었거든요.
마무리 (시즌 한정의 매력)
알디의 이 특별한 감자칩은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됩니다. 특히 시즌 한정 상품이다 보니 더더욱 그러하지요. 한 가지 주의하셔야 할 부분은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감자칩은 중독성이 매우 강하다는 것입니다. 자기 통제력을 요하는 고난이도의 스킬이 필요하긴 하지만, 여러분들은 현명하시니까 잘 해내실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팁을 더 드리자면, 이 감자칩은 으깨서 샐러드 토핑에 넣어 드셔도 정말 맛있답니다. 제가 우연히 샐러드랑 같이 먹어보면 어떻까 싶어서 부셔 넣어 보았는데, 샐러들의 상큼함과 바삭하면서도 매콤한 감자칩 식감이 잘 어우러져 너무 맛있었습니다. 단, 샐러드를 만들어 바로 드셔야 해요. 시간이 지나면 눅눅해진답니다.
오늘은 미국 알디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특별한 "Clancy's RIDGED Jalapeno Ranch(클렌시스 리지드 할라피뇨 렌치)" 감자칩을 소개해 드렸어요.
한정된 기간 동안에만 만날 수 있는 이 맛있는 과자, 여러분들도 꼭 한번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아마~~ 여러분들도 저처럼 "Clancy's Jalapeno Ranch" 감자칩의 팬이 되실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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