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턴트팟 초간단 갈비탕 레시피, 20분 완성! 잡내 NO!

"인스턴트팟으로 20분 만에 완성되는 깔끔한 갈비탕! 잡내 제거 비법과 사골 육수 활용팁까지. 시간 절약하고 맛있게 즐겨보세요!"

 

갈비탕은 오랜 시간 끓여야 깊은 맛이 나는 요리로 알려져 있지만, 인스턴트팟을 활용하면 짧은 시간 안에 맛있고 깔끔한 갈비탕을 만들 수 있답니다. 

 

오늘은 미국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Beef Back Rib Slice, USDA Choice로 간편하게 갈비탕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특히, 인스턴트팟을 활용해 시간을 절약하면서도 갈비탕만의 풍미를 살리는 비법과 잡내 제거 팁 그리고 남은 갈비뼈를 활용해 육수 내는 방법까지 전부 다 공유하겠습니다.

 

갈비탕을 깔끔하게 끓이는 비법 대공개!

보통 갈비탕을 끓일 때 무, 양파, 파, 마늘, 월계수잎 등을 넣어 잡내를 잡고 감칠맛을 더하는데요. 저는 이런 재료 없이도 잡내 없는 맑은 갈비탕을 끓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핏물 제거와 애벌 삶기 과정에서 이미 모든 불순물을 제거하기 때문이랍니다.

 

반응형

 

재료 및 기본 정보

• 갈비 무게: 4.820 lb (약 2.19 kg)
• 가격: $26.46
• 조리 도구: 인스턴트팟
• 조리 시간: Pressure Cook Low에서 20분

 

미국 코스트코에서 구매하였습니다.

 

잡내 제거를 위한 핏물 빼기 과정 (핵심!)

갈비탕의 맛을 좌우하는 첫 단계는 핏물을 제대로 빼는 것입니다. 아래 과정을 따라 하면 누린내 없이 깔끔한 국물을 얻을 수 있어요.

 

1. 핏물 빼기:

• 고기를 찬물에 넣고 최소 3~4시간 담가 핏물을 제거해 주세요.
• 이 과정에서 물은 1시간 간격으로 갈아주시면 좋습니다.

 

핏물 핏물 빼는 과정

 

2. 애벌 삶기 (블랜칭) & 세척

• 큰 냄비에 물을 넉넉히 넣고, 물을 끓여주세요.
• 물이 끓을 동안 핏물이 빠진 갈비를 깨끗이 한번 세척해 준비해 둡니다.
• 물이 팔팔 끓으면 갈비를 넣고 약 5~7분간 삶아 주세요.
• 이때 반드시 뚜껑을 열어 두고 잡내와 불순물이 넘치지 않도록 해줍니다.
• 삶아낸 갈비는 찬물에 담가 남은 불순물을 제거하고, 하나씩 꼼꼼히 씻어 주세요.

 

5~7분간 삶아 깨끗이 세척해 줍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핏물과 불순물이 제거되면서 잡내가 자연스럽게 사라지기 때문에 별도로 향신채를 넣지 않아도 깔끔한 국물 맛을 낼 수 있답니다.

 

인스턴트팟으로 초간단 갈비탕 만들기

애벌 삶기까지 하셨다면 이젠 거의 다 된 거나 다름없어요. 나머지는 인스턴트팟이 알아서 해준답니다. 참고로 저는 양파나 무 같은 채소를 넣지 않는데요.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양파나 무를 넣지 않는 이유!

• 양파나 무 같은 채소는 국물에 단맛을 더하지만, 본연의 갈비 맛을 선호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양파와 무를 넣어 끓이게 되면 갈비탕보다는 소고기 뭇국 같은 맛이 날 수 있어요. 따라서, 갈비 본연의 풍미를 살리고 싶으시다면 이러한 재료를 생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인스턴트팟으로 초간단 갈비탕을 만들어 볼까요?

 

조리 방법

1. 재료 준비:

• 핏물을 제거하고 애벌 삶기를 마친 갈비를 준비합니다.

 

2. 인스턴트팟 설정:

• 갈비와 물 (갈비가 충분히 잠길 정도)을 인스턴트팟에 넣습니다.
• Pressure Cook 모드를 Low로 설정하고 20분간 조리합니다.

 

물은 MAX를 넘지 않게 넣어 주세요.

 

3. 압력 해제:

• 조리가 끝난 후, 자연스럽게 압력이 내려갈 때까지 기다려 줍니다.
• 억지로 김을 배출하지 않아야 국물이 맑고 깔끔하게 유지된답니다.

 

식으면 기름을 걷어내기 쉬워요.

 

4. 마무리:

• 완성된 국물 위에 송송 썬 파를 얹어 내면 깔끔하고 깊은 맛의 갈비탕이 완성됩니다.
• 간은 각자의 취향에 맞게 소금과 후추를 곁들여 조절하세요.

 

초간단 갈비탕 완성입니다.

 

인스턴트팟 vs 전통 방식 비교

보통 갈비탕은 가스레인지에서 3~4시간 이상 풀 끓여야 하는 요리입니다. 하지만 인스턴트팟을 활용하면 단 20분 조리 + 자연 방출 만으로 부드러운 갈비와 맑고 풍미 있는 국물을 얻을 수 있답니다.

 

물론 오랜 시간 끓인 것보다는 국물이 맑지만, 시간과 가스레인지 앞에서 보내는 노동력을 생각하면 정말 효율적인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항목	인스턴트팟	전통 방식
조리 시간	약 20분 + 자연 압력 해제	3~4시간 이상
국물 상태	맑고 깔끔	진하고 깊음
노동력	최소화	지속적인 관리 필요

 

남은 뼈 활용 팁: 사골 육수 만들기

갈비탕을 먹고 남은 갈비뼈, 그냥 버리기 아깝지 않으셨나요? 특히 코스트코 갈비뼈는 크고 실하기 때문에 그냥 버리기 너무 아까운데요. 이때 깨끗이 발라낸 뼈를 사골육수로 활용하시면 아주 좋습니다. 갈비뼈를 약 3시간 정도 끓이면 뽀얗게 우러나더라고요.

 

남은 뼈로 사골육수를 만들어 보세요.

 

사골육수 활용법

• 떡국: 사골육수에 떡을 넣고 끓이면 깊은 맛의 떡국 완성
• 설렁탕: 밥과 고기 그리고 소면까지 곁들이면 든든한 한 끼로 활용
• 찌개 베이스: 물 대신 사골육수를 사용하여 김치찌개나 된장찌개를 끓이면 더 깊은 맛의 찌개가 됨
• 라면: 사골육수를 활용하면 진한 국물 맛의 업그레이된 라면 완성

 

마무리

저희 남편은 갈비탕을 참 좋아하는데요. 다행히 제가 살고 있는 곳이 미국이다 보니 한국에 비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자주 해준답니다. 시간이 허락되면 전통 방식으로 갈비탕을 끓이고, 바쁠 땐 인스턴트팟으로 끓이고 있습니다. 두 방법 다 장단점이 있으나 맛은 둘 다 훌륭하답니다. 그러니 상황에 맞게 조리해 보세요.

 

오늘은 인스턴트팟을 활용해 시간을 절약하면서도 갈비탕만의 풍미를 살리는 비법과 잡내 제거 팁 그리고 남은 갈비뼈를 활용해 육수 내는 방법까지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갈비탕! 우리의 전통과 추억이 깃든 음식. 미국에 살면서도 한국의 맛을 잊지 않고,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나누는 갈비탕은 언제나 특별하답니다. 오늘 저녁 여러분도 이 특별함을 함께 나눠 보시길 바랍니다.

 

 

 

 

인스턴트팟으로 밥 짓기, 해외 거주시 필수!

코스트코 냉동 오리고기, (인스턴트 팟) 초간단 오리 백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