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잡채 만들기, 코스트코 냉동채소 활용한 잡채의 장점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한국의 전통 요리! 바로 "잡채"인데요. 이 맛있는 잡채의 한 가지 단점이라면 손이 많이 가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은 그 "잡채"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손쉽게 만들면서 맛은 또 기가 막히게 있는 그런 잡채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바로바로 코스트코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코스트코 냉동채소를 활용한 잡채"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그에 앞서 "코스트코 냉동채소의 장점"과 "냉동채소의 다양한 활용법"을 먼저 알아보고 넘어가도록 해요.

 

코스트코 냉동채소로 초간단 잡채 만들기

 

코스트코 냉동채소의 장점

요즘같이 바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코스트코 냉동채소는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아이템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정신없이 바쁜 일상 속에서 건강하고도 맛있는 요리를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니까요. (코스트코 냉동채소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코스트코 냉동채소" 포스팅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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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비용 절약의 지혜

1. 간편한 조리

• 코스트코 냉동채소는 이미 손질이 되어있어 요리시간을 크게 단축시켜 줍니다. 바쁜데 요리는 빠르게 해야 할 때, 또는 냉장고에 마땅한 채소가 없을 때, 냉동채소를 활용하면 별도의 손질 없이도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정말 편리하답니다. 

예를 들자면, 잡채를 만들 때 냉동채소를 사용하면 해동 후 바로 볶을 수 있어서 요리의 시간이 확~ 줄어들게 되지요.

 

2. 경제적인 선택

• 코스트코의 대용량 냉동채소는 가격 대비 매우 훌륭한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여러 종류의 채소가 혼합되어 있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고, 필요할 때 소량씩 꺼내 쓸 수 있어 낭비를 줄일 수도 있답니다. 특히 요즘 채소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냉동채소를 이용하면 보다 경제적으로 식사를 준비할 수 있겠습니다.

 

영양과 맛의 균형

다양한 영양소

• 코스트코 냉동채소는 브로콜리, 당근, 완두콩 등 다양한 채소가 포함되어 있어 영양가가 높습니다. 이러한 채소들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건강에 이롭지요.

전통적인 방식은 아니지만, 잡채를 만들 때 이 냉동채소들을 사용하면 맛뿐만 아니라 영양도 챙길 수 있게 된답니다.

 

다양한 활용법

1. 여러 요리에 활용 가능

• 코스트코 냉동채소는 잡채 외에도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답니다. 볶음밥, 샐러드, 스튜 등 여러 가지 요리에 쉽게 추가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요리가 쉬워지고 매일매일 다른 맛도 즐기실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냉동채소를 소금과 후추만 살짝 넣어 올리브유에 볶아 간단한 채소 볶음으로 만드시거나 수프에 넣어 영양을 더해 주실 수도 있습니다.   

 

2. 소분 보관의 장점

• 저는 보통 대용량으로 구매한 냉동채소를 소분하여 보관하고 있는데요. 한 끼 분량씩 소분해 두면, 더 효율적으로 요리에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 이렇게 한 끼 분량씩 소분해 관리를 하시면 채소가 상하는 것을 방지하고 요리할 때마다 신선한 맛을 유지할 수 있답니다.

 

코스트코 냉동채소를 활용한 잡채 만들기

시간과 식재료가 허락이 된다면 전통적인 방법으로 잡채를 만드시면 좋겠습니다만, 저처럼 바쁘고 냉장고에 식재료가 없다면 코스트코 냉동채소를 활용해서 잡채를 만들어 보세요. 시간도 단축되고 맛은 여느 잡채 못지않게 맛있답니다.

 

주재료

코스트코 믹스 냉동채소: 소분해 놓은 1 봉지(샌드위치 지퍼백 1 봉지)

소고기: 450g

양파: 1개 

목이버섯: 적당량 3~4개 (선택 사항)

당면: 200g

 

양념

간장: 3~4 숟가락

굴소스: 1/2 숟가락

설탕: 1~2 숟가락

참기름: 2 숟가락

후추: 약간

식용유: 적당량

통깨: 약간

 

조리과정

1. 냉동채소 해동하기

• 저는 코스트코 냉동채소를 사 오면 바로 샌드위치 사이즈의 지퍼백에 소분해 놓는답니다. 보통은 그 1 봉지를 냉장고에서 하룻밤 해동하지만, 급하게 만들 땐 바로 찬물에 씻어 해동하기도 합니다. 
• 그러나 되도록이면 냉장고에서 해동하시는 게 채소에는 더 좋답니다.

 

2. 양파 손질하기

• 양파를 얇게 채 썰어 준비해 주세요.

 

3. 목이버섯 준비하기

• 목이버섯은 미리 물에 30분 정도 불려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목이버섯은 물에 불으면 생각보다 많이 커지니 3~4개 정도만 불려 준비해 주세요. 물론 목이버섯을 좋아하시면 더 많이 불리셔도 좋아요.
• 부드러워진 목이버섯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세요.

 

4. 당면 준비하기

• 당면도 미리 물에 1시간 정도 불려 주시면 삶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없으시다면 바로 끓는 물에 6~7분 정도 삶으셔도 됩니다.
• 팁을 한 가지 드리자면, 저는 당면을 삶을 때 물을 자작할 정도로만 잡고 삶는 답니다. 이때, 간장 1 1/2숟가락, 설탕 1/2 숟가락, 굴소스 약간, 아보카도유(식용유) 1 숟가락을 넣어 간을 해서 조리듯 당면을 삶아 주는데요.
• 그렇게 당면의 물이 다 날아갈 때까지 졸여 줍니다.

 

5. 소고기 밑간하기

• 소고기는 조금 길쭉길쭉하게 잘라 주시면 젓가락으로 집어 먹을 때 편해요.
• 길쭉길쭉하게 썰어 준 소고기에 간장 1 숟가락, 굴소스 약간, 설탕 1/2 숟가락, 후추 약간을 넣고 잘 섞어 10분 정도 재워 주세요.

 

고기는 볶아서 잠시 대기 시켜 줍니다.

 

6. 재료 볶아주기

• 팬 예열: 속이 깊은 팬이나 웍에 식용유를 살짝만 두르고 중불로 예열해 주세요.
• 소고기 볶기: 재워둔 소고기를 넣고 볶아 주세요. 다 볶아졌다면 고기는 잠시 다른 용기에 옮겨 놔두세요.
• 채소 볶기: 고기를 볶았던 팬을 키친타월로 살짝 닦아내주신 후, 아보카도유(식용유)를 두르고 양파와 냉동채소 그리고 목이버섯을 한 번에 다 넣고 간장 1 숟가락, 설탕 1/2 숟가락, 굴소스도 아주 약간 넣어 간을 맞춰 볶아 줍니다.

 

7. 당면과 고기 추가해 주세요.

• 채소가 다 익었다면 그 팬에 당면과 고기를 넣고 채소와 잘 섞이게 비비듯 섞어주세요.

 

8. 참기름과 통깨 뿌리기

• 모든 재료가 잘 섞였다면 참기름과 통깨를 뿌려 한 번 더 슬슬 섞어줍니다.
• 완성된 잡채를 예쁜 그릇에 담내면 "냉동채소 잡채 완성"입니다.

 

마무리

저는 잡채를 자주 만드는 편이랍니다. 외국에 살다 보니 오히려 더 한국 음식에 대한 애정이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한식을 유별나게 좋아하는 딸아이의 도시락을 싸주다 보니, 더욱 신경을 쓰게 되는데요.

 

그중에서도 딸아이의 학교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메뉴가 바로 잡채입니다. 투명한 당면이 미국 아이들에게는 'clear noodles'라며 신기해한다고 해요. 그래서 종종 점심 도시락으로 잡채를 싸주고 있습니다.

 

보통 시금치, 당근, 양파를 비롯해 각종 채소들을 다듬고 준비하는데, 많은 시간을 쏟아야 하지만, 남편과 아이가 맛있게 먹어주는 모습을 보면 매우 기쁜 마음으로 계속 만들게 되지요. 

 

그러던 어느 날, 딸아이가 계획에도 없던 잡채가 먹고 싶다고 하더군요. 냉장고를 열어보니 신선한 채소가 다 떨어진 게 아닌가요. '이를 어쩌지...' 하며 냉동실을 열어 보았더니 코스트코 냉동채소가 "내가 여기 있어!!" 하며 막 손을 흔드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급한 김에 그걸 사용해 보았는데, 이게 또 색다른 맛이 나더군요. 잡채 같으면서도 중식 볶음 요리 같은 느낌 말이에요. 그렇게 코스트코 냉동채소를 활용해 잡채를 만들어 봤는데, 그게 생각보다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이후에는 더 잡채답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재료를 조합해 봤고, 그 결과물이 바로 오늘 소개해드린 "코스트코 냉동채소를 활용한 잡채 만들기" 레시피랍니다.

 

한 번 많이 만들어 두고 남은 잡채는 다음 날 속이 깊은 팬이나 웍에  물을 조금만 넣고 볶듯이 데워 드시면 새로 만든 것처럼 맛있게 드릴 수 있답니다.

 

다음 날 물만 살짝 넣어 볶아낸 잡채

 

오늘은  "코스트코 냉동채소의 장점"과 "냉동채소의 다양한 활용법" 그리고 "코스트코 냉동채소를 활용한 잡채 만들기"를 함께 해 드렸습니다.

 

잡채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잡채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보셨을 텐데요. 오늘 코스트코 냉동채소를 활용해서 맛있고, 영양가 많은 잡채 한번 만들어 드셔보세요. 아마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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