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비프 스낵 스틱(Beef Snack Stick) 소세지

미국 코스트코에서 인기리에 팔리고 있는 다양하고 풍부한 제품들 중,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비프 스낵 스틱(Beef Snack Stick) 소세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비프 스낵 스틱

 

미국의 소세지

제가 살고 있는 미국에는 너무도 다양하고 많은 소세지들이 있답니다. 처음 미국에 왔을때는 "아~~ 이것이 말로만 듣던 소세지 천국이구나!! 기다려라~~~ 내 이 소세지들을 다 먹어 줄테다!!!" 의기양양 마트에 들를 때마다 소세지 먹다 죽은 귀신이 붙었는지 난생처음 본 소세지란 소세지들은 사 들이곤 했더랬습니다.

 

분명 생긴 것은 너무도 먹음직스럽고 맛깔스러운 자태로 저를 꼬셔 놓고는 실상 멋들어지게 구워 놓고 맛을 볼 때면 저의 실망은 이만저만 아니었지요. 맛이 어찌나 짜던지... 조금 과장을 덧붙여 말하자면 그 짠맛에 가려 다른 맛은 구분이 안 갈 지경이었답니다. 그렇게 많은 소세지들과 싸울 동안 저는 지쳐갔고, 한국의 오동통한 비엔나 소세지만 그리워하며 몇 년을 지냈나 모릅니다.

 

그러던 중 너무도 혁신적인 사이트, 미씨에서 귀한 정보를 얻게 됩니다. (미씨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여성들이라면 대부분 이곳에서 정보도 주고받고 할 수 있는 매우 유명한 사이트랍니다.) 어느 분이 한국의 소세지와 매우 비슷한 소세지를 찾았다며 많은 분들과 공유를 해 주셨지요. 너무도 반가운 소식이라 단숨에 코스트코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란 소세지 1팩 3개 묶음 짜리를 가슴에 안고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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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비엔나 소세지와는 다릅니다. 그렇지만 너무 맛있고 더 고급스러운 그런 맛이였습니다. 특히 씹을때의 식감은 톡하고 터지는 것이 비엔나 소세지와 다소 흡사했고, 무엇보다 그리 짜지 않았습니다. 한국분들의 리뷰를 보면 짜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건 그분들이 진정 짠 소세지들을 맛보지 않은 복 받으신 분들이 아니셨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분들이 새삼 부럽네요.

 

하여튼 제게는 염분이 가득한 소세지만 걸렸던 터라 이 소세지는 그렇게 짜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간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 아니라 맛있게 간이 있다라는 뜻입니다.

긴 비프 스낵 스틱 소세지

 

비프 스낵 스틱

높은 단백질

비프 스낵 스틱은 높은 단백질 함유하고 있는 건강한 간식의 대표주자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특히 활동량이 많은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막대 사탕대신 비프 스낵 스틱을 줘어 줘 보는 건 어떨까요. 

 

간편한 포장

비프 스낵 스틱은 한 묶음에 3팩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1팩당 4줄의 긴 소세지가 들어 있답니다. 뜯기도 편해 야외에서 캠핑 혹은 바비큐 하실 때 손쉽게 조리해 드실 수 있습니다.

 

좋은 원재료 사용

비프 스낵 스틱 소세지는 좋은 원재료를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고품질의 소고기와 신선한 양념을 원재료로 사용하여 만들어졌으며, 인공 첨가물이나 유전자 조작 원료가 없는 자연 그대로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하네요. 그래도 너무 많이 먹는 건 썩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닐 것 같습니다. 딱 즐길 정도면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비프 스낵 스틱 이용한 요리

비프 스낵 스틱은 활용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그럼 저의 비프 스낵 스틱 변신 요리 몇 가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소야(소세지야채 볶음)

기름을 두르고 달궈진 팬에 먹기 좋은 크기로 소세지를 잘라 볶아 주시다가 각종 채소들을 넣고 채소들이 익어갈 쯤 캐찹과 설탕을 약간 넣어 간단하게 만들어 드셔 보세요. 기름에 볶아진 소세지가 더욱더 뽀도독한 즐거운 식감을 선사 할 것입니다.

 

• 볶음밥용

소세지를 아주 작게 썰어 볶음밥 할때 넣어 보세요. 고기같기도 하고 소세지 같기도 한 맛있는 볶음밥이 된답니다.

 

• 술안주

약간 육포 같기도 하여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치즈랑 함께 곁들여 드셔도 좋습니다. 

 

• 김밥

김밥에 다른 특별한 재료 없이 살짝 간만 한 밥에 돌돌 말아 꼬마 김밥을 만들어 드셔보세요. 아이들이 좋아해요.

 

• 꼬치

꼬치를 할 때 소세지를 반으로 잘라 꼬치 중간쯤에 꽂아 보세요. 앞쪽에 꽂으면 소세지만 빼먹어 소세지의 흔적을 찾을 수 없을지 몰라요.

 

• 파스타

파스타 하실 때도 소세지가 짜지 않기에 함께 넣어 만드셔도 너무 좋아요.

1팩 4줄을 작게 잘라 냉동시켰다가 사용해요.

 

마무리

코스트코 비프 스낵 스틱은 온라인상에서도 매우 높은 평을 받고 있는 제품으로서 많은 분들이 참 좋아라 하는 소세지입니다. 부드럽고 담백하며 풍부한 단백질 함유량과 편리한 개별 포장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소세지 리뷰를 하다 보니 문득 저의 어릴 적 도시락이 생각이 나는데요.

저도 어렸을 때, 여느 아이들처럼 소세지를 참 좋아했습니다. 특히나 비엔나 소세지가 도시락에 들어 있을때면 신이 나곤 했었지요. 

 

저희 엄마도 도시락 반찬으로 비엔나 소세지를 종종 싸주시곤 했었는데, 소세지 가운데에 칼집을 내어 모양도 내주시고 또는 문어 다리처럼 애들을 갈라 다리도 만들어 주시기도 했지요. 그 추억의 도시락은 언제나 그렇듯 그립고 절 먹먹하게 만듭니다. 한국의 요즘 아이들은 도시락을 안 싼다고 하지요? 따끈따끈 금방 짓은 밥과 국 그리고 아이들의 영양을 생각해 영양사들이 질 좋은 점심을 준비 준다고 들었습니다. 

 

미국에서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한결같이 도시락을 싸고 있는 저로서는 마냥 부럽기만 합니다. 제가 도시락을 싸는 게 힘든 것도 있지만, 다른 것보다 영양가 많은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게 한 한국 학교의 시스템이 더 부러운 것 같습니다. 

 

아~ 딴 이야기로 샐 뻔했네요. 휴우~

 

어쨌든 여러분들도 건강한 간식을 찾으시나요? 아님 저처럼 미국인데 비엔나 소세지 같이 짜지 않고 맛있는 소세지를 찾으시나요? 그럼 지금 당장 코스트코에서 비프 스낵 스틱 선택하세요. 만족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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