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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다리 백숙, 초간단 닭죽 만들기, 간단한 재료로 손쉽게 만들기

by zip_bunny 2024.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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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참 좋아하는 닭다리는, 닭 한 마리에 두 개뿐이 없어서 엄마들의 몫까지 돌아오긴 힘든 경우가 많지요. 그렇다고 무턱대고 두 마리를 삶을 수도 없고 말입니다. 

 

오늘은 닭다리만 삶아 백숙을 끓이는 기상천외한 도전을 해보려 합니다.

 

그럼, "닭다리 백숙"과 "초간단 닭죽"을 함께 끓여보아요.

 

닭죽
소화도 잘 되는 영양만점 닭죽입니다.

 

닭다리 백숙

닭다리 백숙은 간단하면서도 맛과 영양이 가득한 요리가 될 수 있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딱 좋은 메뉴인데요. 특히 닭다리는 살코기가 부드럽고 쫄깃하여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모두 좋아하는 부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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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한 재료와 방법으로 누구든 손쉽게, 보양식인 백숙에 도전할 수 있는 난이도 "" 요리되겠습니다. 

 

그럼 함께 만들어 보겠습니다.

 

초간단 닭다리 백숙 만들기

 

생닭다리
미국 알디에서 5.36불에 사왔어요.

 

재료

닭다리: 14 개

: 1대

마늘: 5쪽

생강: 약간

소금: 약간

후추: 약간

 

닭다리 백숙 조리과정

1. 닭다리 초벌 삶아내기

  • 커다란 냄비에 물을 끓여 주세요.
  •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닭다리를 3~5분 정도 삶아 줍니다.
  • 삶아진 닭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주세요.

 

이과정은 닭고기의 기름과 불순물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고, 본격적인 조리로 들어가기 전에 닭고기를 깨끗하게 만들어 줍니다.

 

여기서 잠깐!

  • 생닭엔 살모넬라균이 있어서 생닭자체도 그렇지만, 세척 과정 중에 싱크대를 오염시킬 수 있습니다.
  • 그래서 저는 닭다리를 씻기 전에 끓는 물에 먼저 삶아낸 뒤 세척을 하고 있어요. (여러분도 참고하세요.)

 

2. 닭다리 삶기

  • 다시 큰 냄비를 준비하시고 물은 너무 많이 잡지 않아도 돼요.
  • 닭다리와 마늘, 생강, 대파의 뿌리 부분을 넣고 끓여주세요.
  •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이고 20~30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3. 닭다리 건지기

  • 닭다리가 충분히 익었다면 건져내어 소금과 후추를 섞어 찍어 드시면 "닭다리 백숙 완성"입니다.

 

닭다리
너무 부드럽고 맛있어요.

 

남은 육수로 닭죽 끓이기

닭죽은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이지요. 그렇기에 가벼운 아침 식사로도 좋고, 아이들 학원 가기 전에 간단히 먹이기 좋답니다.

 

재료

남은 백숙 육수: 6~7컵

: 1 컵 (찹쌀도 좋아요.)

국간장: 1 숟가락

참기름: 약간

다진 파: 약간

소금: 약간

후추: 약간

 

닭죽 조리과정

1. 쌀 불리기

  • 쌀을 깨끗이 씻은 후 30분 이상 불려 주세요.

 

2. 죽 끓이기

  • 잘 불린 쌀을 남은 육수에 넣고 중불로 끓여주세요.
  • 이때 국간장과 소금을 살짝 넣어 간을 해주셔도 좋아요.
  • 국간장을 넣으시면 맛이 깊어져요.
  • 또, 중간중간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저어주셔야 해요.

 

3. 닭다리 살 발라내기

  • 죽을 끓이는 동안 닭다리의 살을 먹기 좋은 크기로 발라 준비해 주세요.

 

4. 죽 상태 확인

  • 쌀이 잘 퍼졌는지 확인해 보시고, 너무 뻑뻑하다 싶으면 물을 조금 넣어 주세요. 
  • 반대로 너무 질다 싶으시면 조금 더 끓여 주세요.

 

5. 닭고기 넣고 섞어주기

  • 죽이 완성되었다면 미리 발라 놓은 닭고기를 죽에 넣고 섞어 주세요.

 

6. 닭죽 완성

  • 죽과 닭고기를 잘 섞은 뒤, 예쁜 그릇에 옮겨 참기름과 깨를 뿌려 주시면 "초간단 닭죽 완성"입니다.
  • 닭죽의 간은 각자의 입맛에 맞게 소금을 조금씩 넣어 맞춰드시면 된답니다. 

 

마무리

오늘은 닭다리를 이용해 간단하게 백숙을 만드는 걸 해 보았어요. 닭 한 마리로 끓일 때보다 육수는 진하게 우러나오지 않기 때문에 물은 너무 넉넉하게 잡지 않는 게 좋답니다.

 

또는 먹을 만큼의 닭다리를 빼놓으시고, 나머지 닭다리는 뼈를 발라내어 다시 육수에 넣어 한참을 끓여내시면 육수가 더 깊게 우러나옵니다.

 

이 닭다리 백숙은 남편이 처음 해주었는데요. 닭다리를 실컷 먹고 싶다며, 마트에서 닭다리만 사가지고 온 겁니다. 

 

남편: "나 닭다리 사 왔어."

마누라: "닭다리? 뭐 하려고? 튀김?"

남편: "아니! 백숙해 먹을 거야."

마누라: "백숙을 하려면 온전한 닭을 사 와야지. 닭의 다리만 사 오면 어떡해?"

남편: "그러면 다리가 두 개뿐이 없잖아. 닭다리만 실컷 먹으려고 사 왔어."

 

백숙에 들어 있던 닭다리가 너무 먹고 싶었나 봅니다. 이게 이래서 되는 건가 의문이었지만, 자기만 믿어 보라는 남편의 말에 잠자코 기다렸는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은 거예요.

 

정말 닭다리만 있는 백숙! 가능하더군요. 그때가 아마도.... 15년 전쯤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뒤로 우리는 닭다리 또는 닭허벅지살만을 사서 종종 이렇게 백숙을 해 먹고 있답니다.

 

오늘은 닭다리만을 이용한 "닭다리 백숙"과 "초간단 닭죽"까지 함께 만들어 보았어요.

 

저희처럼 닭다리에 진심인 분들께 추천드리는 메뉴랍니다. 그럼, 오늘 저녁 닭다리 파뤼~~ 어떠세요? 후식으로 닭죽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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