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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사이트 렌즈(MiSight Lenses)란?, 드림렌즈와 마이사이트 렌즈의 차이

by zip_bunny 2024.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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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시 진행 억제 3대 치료법 마지막 시간입니다. "드림렌즈", "아트로핀"에 이어 오늘 소개해드릴 "마이사이트 렌즈(MiSight Lenses)"인데요.

 

오늘은 "마이사이트 렌즈(MiSight Lenses)"는 무엇인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등 마이사이트 렌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 합니다. 그리고 시력교정 렌즈인 드림렌즈와 마이사이트 렌즈의 차이점 착용 효과 그리고 원리는 또 무엇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안경 쓴 아이
흠... "마이사이트 렌즈"로 근시 진행을 막아 볼까?

 

마이사이트 렌즈

마이사이트(MiSight) 렌즈는 근시(망원)를 교정하면서도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혁신적인 렌즈입니다. 그 이름은 '마이오피아(Myopia)'의 영어 표현에서 따왔는데요. 이는 근시를 의미한답니다. 이 렌즈는 2019년 11월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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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렌즈와는 다르게 마이사이트 렌즈는 근시 진행 억제를 목적으로 개발된 렌즈랍니다.

(여기서 잠깐! "잉? 드림렌즈도 근시 진행을 억제해 준다던데?" 하실 수 있는데요. 네, 근시진행을 억제해 주는 것 맞습니다.

 

드림렌즈도 근시 진행을 억제해 주지만, 드림렌즈의 경우 "시력 교정을 목적"으로 FDA 승인을 받았고, 나중에 이 드림렌즈가 근시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게 된 것이랍니다. 고로 '드림렌즈는 FDA 승인을 근시진행의 억제로 받은 것이 아니다.'라는 것이지요.)

 

그럼 계속해서 마이사이트 렌즈에 대해 이어가 보겠습니다. 마이사이트 렌즈는 소프트 렌즈로 제작되어 눈에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으며, 퍼스퍼릴콜린이라는 생체 친화적인 재질을 사용하여 높은 편안성을 제공합니다. 또한, 이 렌즈는 원데이 렌즈로 디자인되어 하루 사용 후 버리는 것이 가능하기에 세척이나 보관에 대한 걱정이 없습니다.

 

한국 식약청에서도 2020년 11월에 마이사이트 렌즈에 대한 승인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특징들로 인해 마이사이트 렌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안구 건강을 보호하고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데 탁월한 선택지로 인정받게 된 것이랍니다.

 

마이사이트 렌즈와 드림렌즈의 차이

밑에서 보다 자세히 차이점에 대해 말씀드릴 텐데요. 일단 간단하게 이 두 렌즈의 차이점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겠습니다.

 

  • 마이사이트 렌즈: 소프트 렌즈이며, 원데이 렌즈입니다.
  • 드림렌즈: 하드 렌즈이며, 렌즈 교체 시기가 대략 2년 정도까지 사용 가능하답니다. ("드림렌즈")

 

드림렌즈와 마이사이트 렌즈의 착용 효과와 원리

간단히 말씀을 드리면 드림렌즈와 마이사이트 렌즈 모두 근시교정 그리고 근시진행 억제를 위해서 만들어진 제품이랍니다. 주로 근시가 진행하는 소아, 어린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사용됩니다. 

 

드림렌즈는 비교적 단단한 하드 렌즈로 제작되어 야간 수면 시간 동안에 각막을 압박하여 근시를 교정하는데요. 가까운 거리부터 먼 거리까지 모두 잘 보이는 다초점 렌즈와 같은 형태로 만들어 줍니다. 

 

반면, 마이사이트 렌즈는 일회용 소프트 렌즈로 디자인되었으며, 중심부는 근시를 교정하고 주변부는 근시 진행을 억제하기 위한 부분으로 디자인이 되어 있습니다.

 

두 렌즈 모두 주된 원리는 근시성 비초점이며, 보통 일반적인 안경을 사용할 때는 주변부 원시화가 발생하여 안구의 성장을 유도합니다. 그러나 마이사이트 렌즈와 드림렌즈의 주된 원리는 주변부를 근시화시켜서 안구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이지요.

 

쉽게 말씀드리자면, '두 렌즈 모두 초점이 눈 뒤에 맺히는 것이 아니라 눈앞에 주변주에 근시화를 이루어서 눈의 성장을 억제한다.'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이사이트 렌즈와 드림렌즈의 장단점

마이사이트 렌즈의 장단점 

장점

  1. 일회용 소프트 렌즈: 착용감이 편하며 세척이나 관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2. 근시 진행 억제 효과: 약 59% 정도의 근시진행 억제 효과가 있습니다.
  3. 넓은 사용 범위: -6 디옵터 정도의 고도근시까지 착용 가능하여 사용 범위가 넓습니다.

단점

  1. 미착용 시 안경 필요: 미착용 시 안경이 필요하며, 치료 효과를 위해서는 하루 10시간 이상 주 6회 이상 착용해야 합니다.
  2. 난시교정 효과 부족: 난시가 심한 경우 난시교정 효과가 거의 없습니다.

 

드림렌즈 장단점

장점

  1. 수면시간에 착용 가능: 보통 6~8시간 정도의 수면시간 동안 착용해야 합니다.
  2. 낮 시간에는 안경이나 렌즈 없이 활동 가능: 수면 중에 착용하여 낮에는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습니다.
  3. 근시진행 억제 효과: 보고에 따라 다르지만 약 50% 정도의 근시진행 억제 효과가 있습니다.

단점

  1. 관리의 번거로움: 하드 렌즈 재질이기 때문에 초기에는 적응 시간이 필요하며 관리가 비교적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2. 어린이 사용의 어려움: 어린아이들의 경우 부모님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마이사이트의 부작용

마이사이트 렌즈의 부작용은 콘택트렌즈와 유사하게 발생할 수 있답니다. 몇 가지 주요 부작용을 한번 알아볼까요.

1. 눈 건조

렌즈 착용으로 인해 눈의 수분 감소 및 증발이 발생할 수 있어요.

 

2. 눈물 증가

일부 사용자는 렌즈 착용 시 눈물의 과도한 생성이 발생할 수 있어요.

 

3. 눈 가려움 혹은 따가움

어떤 분들은 렌즈 착용 시 눈이 가렵거나 따가울 수 있어요.

 

4. 각막 손상

잘못된 사용이나 관리로 인해 각막에 손상을 입을 수 있어요.

 

5. 렌즈 불편감

일부 사용자는 렌즈 착용 시 불편하거나 이물감을 느낄 수 있어요.

 

이러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렌즈 착용 전에 안과 전문의와 상담하고 제조사의 지침을 엄격하게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또한 렌즈 착용 중 불편한 증상이 있다면 즉시 사용을 중지하시고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셔야 합니다.

 

그럼 어떤 렌즈가 더 좋은가?

사실 둘 중 뭐가 더 좋다고 딱 단정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어떤 렌즈가 더 좋은지는 개인의 용도, 선호도, 생활 방식 등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이지요.

 

드림렌즈는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고 안경을 착용할 수 없는 특정 활동가나 안경 미착용을 더 선호하는 분들에게 매우 유용할 수 있지요.

 

반면에 마이사이트 렌즈는 일회용 소프트 렌즈이므로 편안하고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안경과 번갈아가며 착용할 수 있기에 편리한 점이 장점이 되겠습니다.

 

또 가격적인 부분도 생각을 안 해 볼 수 없는데요. 사실 두 제품을 장기간 사용할 시, 발생할 비용은 비슷하기에 딱히 어느 것이 더 경제적이다 말하기 힘들 답니다.

 

그러니 개인의 취향과 상황에 맞게 적합한 렌즈를 선택하시는 게 더 옳은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고로, 마이사이트 렌즈와 드림렌즈 중에서도 각자의 용도와 특징을 잘 고려하시어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무리

저번 글들에서도 말씀드렸듯, 딸아이의 시력 교정을 위해 여러 안과를 다녔었는데요. 미국인이 운영하는 안과에서는 드림렌즈보다는 "마이사이트 렌즈(MiSight Lenses)"와 "아트로핀" 안약을 권하더라고요. (앞의 글들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드림렌즈"와 "아트로핀" 글을 참고하세요.)

 

미국 의사들은 드림렌즈보다는 마이사이트 렌즈나 아트로핀을 더 선호하는 이유가 안전성 때문인 듯합니다. 그렇다고 드림렌즈가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들이 렌즈 관리를 하는 데 있어서 소홀해져 감염의 위험이 있을 수도 있고 혹시 모를 하드 렌즈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았습니다.

 

그렇다 보니 드림렌즈에 대한 경험도 한국인이 운영하는 안과보다는 적다보니, 더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분명 마이사이트 렌즈, 드림렌즈, 아트로핀 안약이 근시진행을 막아주고 좋다는 것은 알겠으나, 도대체 어떤 것을 아이에게 선택해 줘야 하는지 부모로서 고민도 참 많았더랬지요.

 

일단 저희 딸아이는 운동을 하는데요. 운동을 할 땐 안경을 착용할 수 없어 불편함을 많이 느끼고 있었답니다. 그러니 아트로핀 약물로 근시진행을 막아주는 것은 좋지만, 여전히 안경을 써야 하는 상황이었지요. 그래서 아트로핀을 사용해야 한다면 병행하는 쪽이 더 낫다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마이사이트 렌즈는 낮시간 동안 10시간 착용을 해줘야 하는데요. 평소에도 눈을 자주 비비는 아이인데, 과연 10시간 동안 눈을 아이가 그대로 놔둘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되더라고요. 특히 운동을 하다 땀이라도 나면 본인도 모르게 눈을 비빌 수도 있고 말이지요.

 

드림렌즈는 자는 동안 시력을 교정해 주고, 낮엔 안경 없이 생활을 할 수 있으니 이 보다 더 좋은 선택지가 있을까 싶었습니다. 특히 못해도 7시간에서 10시간 가까이 잠을 자는 딸아이에게는 정말 딱이었지요.

 

물론 렌즈를 세척하고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조금 더 크고 드림렌즈 사용이 익숙해지다 보면 본인 스스로 렌즈 관리도 잘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저는 오늘도 그런 즐거운 상상을 하며 렌즈를 관리해 주고 있답니다. 

 

오늘은 근시 억제 3대 치료법 마지막  "마이사이트 렌즈(MiSight Lenses)"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사람마다 맞는 교정렌즈가 다 다르기 때문에 오늘 포스팅을 참고하셔서 본인에게 맞는 렌즈를 결정하시는데 도움이 되셨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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