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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의 놀라운 효능, 좋은 배추 고르는 방법 및 보관법, 초간단 겉절이 만들기

by zip_bunny 2024.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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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배추 사랑은 그 어느 나라도 따라오기 힘들 텐데요. 그만큼 역사도 깊고, 다양한 요리로 세계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을 만큼 한국의 배추는 유명하다 하겠습니다. 단순 맛만 좋은 것이 아닌, 그 배추의 숨은 효능 또한 매우 놀랍기만 한데요. 

 

오늘은 배추의 놀라운 효능에 대해 한번 알아보고, 좋은 배추 고르는 방법과 배추를 보관하는 방법도 여러분들과 공유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배추를 이용하여 초간단 버전으로 맛있는 샐러드식 겉절이도 함께 만들어 보아요.

 

배추의 놀라운 효능

한식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절대 빠지지 않고 식탁에서 마주하게 되는 반찬중 하나가 바로 배추김치일 텐데요. 항상 먹고는 있지만 그 놀라운 건강 효능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요. 그래서 오늘은 이 녹색 식물이 가진 놀라운 힘! 그 효능에 대해 한번쯤 알고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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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면역력 강화

비타민 C는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건 많은 분들이 아실 텐데요. 그 면역력에 좋은 비타민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것이 바로 배추가 되겠습니다. 하나의 포션(음식의 양)에는 하루 권장량의 상당 부분을 제공하고 있답니다. 이는 감기와 같은 감염병을 예방하고 몸의 방어 체계를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요.

 

2. 소화를 돕는 식이섬유

배추는 소화를 돕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변비를 예방하고 소화를 촉진하여 위장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유지시켜 주고 체지방을 감소시켜 주니 다이어트하는 분들께도 매우 좋다 하겠습니다.

 

3. 항산화물질의 보호

폴리페놀과 안토시아닌과 같은 항산화물질은 세포 손상을 막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데요. 이러한 성분들은 심혈관 질환과 같은 만성질병의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4. 심혈관 건강

배추에는 칼륨과 칼슘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는 혈압을 조절하고 심장 건강을 지원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답니다. 그렇기에 정기적으로 배추를 섭취하게 되면 심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5. 암 예방

일부 연구에 따르면 배추에 함유된 화합물들은 암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되었다고 해요. 특히 식이섬유와 항산화물질이 암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다이어트에 좋은 저칼로리 식품 배추

배추는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답니다. 배추의 수분함량은 약 95%로 매우 높고, 원활한 이뇨작용을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또 열량은 낮고 식이섬유 함량은 높아 장의 활동을 촉진해 변비에 좋답니다. 특히 변비로 고생하시는 분들께 최고라 할 수 있겠지요.

 

보통 100g의 배추는 약 25kcal 정도밖에 되지 않기에 다이어트 식단에 포함시키면 포만감을 느낌과 동시에 칼로리도 제한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좋은 배추 고르기는 방법 및  배추 보관방법

좋은 배추 고르기

  1. 색상 확인: 배추의 겉잎은 짙은 녹색인 것이 좋으며, 반으로 갈랐을 때 속잎은 노란색을 띠어야 신선한 배추라 할 수 있겠습니다.
  2. 뿌리 상태: 배추의 뿌리는 작고 단단해야 합니다. 뿌리 주변이 단단한 것이 좋으며, 검은 테가 있는 것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3. 줄기 크기: 배추의 줄기는 너무 두껍지 않아야 합니다. 적당한 크기와 단단함을 갖춘 것을 선택하는 게 중요합니다. 
  4. 손으로 눌러보기: 배추를 손으로 눌러보면 단단하고 탄력이 있는 것이 좋은 배추랍니다. 혹여 눌렀을 때 물컹하는 느낌이 들거나 배추의 썩은 부분은 없는지 확인해 보세요.
  5. 잎과 줄기의 비율: 잎과 줄기의 비율은 대략 2:1이 좋다 하겠습니다. 적당한 비율을 갖춘, 예쁜 배추를 선택하세요.
  6. 무게 확인: 배추의 무게는 일반적으로 3~4kg 정도가 적당합니다. 무게가 너무 가볍거나 크기에 비해 너무 가벼운 것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7. 자른 단면 확인: 자른 배추를 선택할 때는 자른 단면이 하얗고 심 부분이 부풀어 오르지 않는 것을 선택하세요. 이는 배추가 신선한지, 건강한지를 나타내는 배추만의 신호랍니다.

 

배추 보관방법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는 비법)

1. 겉잎을 유지하고 신문지로 싸서 보관하기

  • 배추의 겉잎을 제거하지 않은 채 신문지로 싸서 보관하시면 좋아요. 이렇게 하면 수분 손실을 막을 수 있거든요. 신문지가 젖으면 배추가 상할 수 있으니 습기가 차면 신문지를 교체해 주세요.

 

2. 뿌리 부분이 아래쪽으로 세우기

  • 배추를 보관할 때는 반드시 뿌리 부분이 아래쪽으로 오도록 세워 주세요. 이렇게 하면 배추의 무게로 인해 손상될 가능성을 줄일 수 있거든요.

 

3. 손질한 배추는 물기를 제거 후 보관하기

  • 손질한 배추를 보관할 때는 물기를 제거한 후 비닐 팩에 담아 냉장고의 신선칸에 보관하시면 좋아요. 이렇게 하면 2~3일 정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손질한 배추라면 금세 무르거나 시들 수 있답니다. 그러니 사용을 하지 않을 때는 배추 밑동만 잘라 놓고 필요한 만큼씩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초간단 겉절이 만들기

재료

배추: 1 통

부추: 1 단

 

양념

다진 마늘: 1 숟가락

액젓: 1 1/2 숟가락

설탕: 1 숟가락

미원: 2g

고춧가루: 2 숟가락

참기름: 2 숟가락

 

조리 과정

1. 배추를 깨끗이 씻어 준비해 주세요.

저는 채소를 세척하는 부분이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 같습니다. 절이기 좋은 큰 용기에 깨끗이 세척된 배추를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 주세요. 겉절이는 대충 마구잡이로 한 것 같아 보이는 게 포인트인 것 같아요.

 

저의 경우, 시간이 있으면 마구 찢어 주지만 바쁠 땐 먹기 좋은 크기로 그냥 칼로 썰어 줍니다. 모든 요리가 그러하듯, 겉절이 또한 만드는 사람 마음이니 쉽게 쉽게 하시면 된답니다. 

 

배추
깨끗이 씻은 배추를 찢거나 썰어 주세요.

 

2. 손질한 부추를 깨끗이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해 주세요.

부추는 선택 사항입니다. 마침 부추가 있다면 넣으셔도 좋고, 없다면 배추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맛을 낼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부추대신 파를 넣으셔도 좋아요.)

 

그러나 부추가 들어가면 조금 더 상콤하고 맛도 쬐끔 더 좋답니다. 무쳐 놨을 때 색상도 예쁘고요. 참고로, 저희 가족은 부추를 좋아해서 좀 많이 넣는 편이랍니다.

 

 

3. 배추 절이기

찢거나 썰어 놓은 배추에 굵은소금을 뿌려 잘 섞어 주세요. 소금 양은 적당히 하시면 된답니다.

 

적당히라고 하면 좀 난해하실 수 있는데, 정말 적당히 하셔도 된답니다. 소금이 조금 많이 들어가게 되면, 당연히 배추가 짜질 수가 있는데요. 이때 당황하실 필요 없어요. 나중에 양념할 때 액젓을 덜 넣으시면 된답니다. 

 

혹 소금이 너무 적어서 잘 절여지지 않는다면 소금을 더 넣고 조금 더 절여 주시고, 다 절여졌는데 싱겁다? 그러면 입맛에 따라 액젓을 조금 더 넣으시거나 소금으로 간을 조금 맞춰주시면 되니까요. 너무 걱정하시 않으셔도 된답니다.

 

보통 절이는 시간은 30분~1시간이면 충분합니다.

 

절인 배추겉절이 무치기
다 절여진 배추에 부추를 넣고 무쳐 주세요.

 

여기까지 하셨다면 거의 다 하신 거나 다름없어요. 정말 잘하셨어요. 조금만 더 힘내세요!! 

 

4. 절인 배추에 부추와 양념 넣고 무치기

마늘, 액젓, 설탕, 미원, 고춧가루를 넣고 무쳐 주세요. 만일 싱겁다면 액젓이나 소금으로 간을 맞춰줍니다. 마무리로 고소한 참기름을 둘러 살살 잘 무쳐주시면 완성입니다.

 

MSG 미원이 몸에 안 좋을까 걱정인 분들은 안 넣으셔도 괜찮아요. (혹시 미원에 대한 오해가 있으신 분들은 MSG 관련 포스팅을 링크해 놓을 테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원, MSG가 몸에 해로울까?" )

 

겉절이 완성
부추향이 가득한 겉절이 완성

 

마무리

저희 딸아이가 한식을 참 좋아한답니다. 한식 하면 김치가 빠질 수 없겠지요. 김치란 김치는 딸아이로 인해 빠지지 않고 식탁에 오르고 있답니다. 그 많은 김치 중에서도 금방 무친 심심한 겉절이를 참 좋아라 하고, 깍두기도 익은 것보다는 방금 무쳐 간이 안 벤 심심한 깍두기를 더 좋아하지요. 

 

반대로 저나 남편은 잘 익은 김치를 더 좋아하고 날 김치는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니네요. 그렇다 보니 김치를 꺼내도 잘 익은 김치와 안 익은 김치 두 종류로 내놓아야 한답니다. 

 

딸아이가 한번 먹기 시작하면 쉴세 없이 막 먹기 때문에 간을 세게 하면 밤새 물을 마시는 참사가 벌어지게 된답니다. 그래서 겉절이를 해도 간을 세게 하지 않고 약간 심심하게 샐러드처럼 무쳐 가볍게 많이 먹는답니다.

 

배추가 몸에 좋은 것은 익히 알고 있는 터라, 식사 때 항상 빠지지 않고 먹고 있는데요. 김치를 담그거나 겉절이를 할 때 노란 배추 속 일부는 일부러 빼놓고 나중에 식사 때 된장이나 고추장에 찍어 먹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배추를 소비하고 있답니다.

 

어찌 보면 딸아이가 배추를 좋아하는 것은 어느 정도 저의 영향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제가 매일같이 예쁜 노란 배추 속을 토끼마냥 바샥바샥 먹는 걸 보고 딸아이도 한잎 두잎 따라먹다 보니, 이젠 제 몫의 배추 속은 남아있질 않게 되는 웃픈 일도 벌어지게 되었네요.

 

오늘은 "배추의 놀라운 효능"에 대해 알아보았고, 그 놀라운 효능을 보기 위해 "좋은 배추 고르는 방법과 배추를 보관하는 방법"도 공유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배추를 이용하여 초간단 버전으로 맛있는 "샐러드식 겉절이"도 함께 만들어 보았는데요. 맛이면 맛! 건강이면 건강! 다방면으로 이로운 '배추' 안 먹을 이유가 없겠지요? 

 

그럼, 오늘 저녁 간단하게 배추를 이용한 초간단 겉절이로 건강하고 풍성한 식탁 멋지게 장식해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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