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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도시락 고민 끝! 시원한 메밀국수(소바) 도시락, 미국 도시락 팁

by zip_bunny 2025.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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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 기름 없이도 떡지지 않는 메밀국수 도시락! 시원한 소바 도시락으로 가족 입맛 살려보세요. 미국 학교 런치로도 좋은 차가운 면 도시락 지금 확인하세요." 

 

여름이 다가오면 가장 먼저 고민하게 되는 것이 바로 '여름 도시락 메뉴' 아닐까요? 특히 땀이 많이 나는 날에는 기름지지 않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점심이 간절해지는데요.

 

그래서 오늘 소개드릴 메뉴가 바로! "기름 없이도 떡지지 않는 메밀국수 & 소면 도시락"입니다. 

 

특히 미국 등 해외에서 한국식 시원한 도시락을 준비할 때도 간단한 방법만 알면 면이 떡지지 않고 깔끔하게 도시락으로 싸실 수 있답니다. 

 

면이 떡지지 않게 도시락 싸는 방법 (기름 없이 깔끔하게!)

많은 분들이 삶은 면을 도시락에 쌀 때 면이 떡질까 봐 기름을 살짝 묻히는 방법을 많이 사용하시는데요. 사실 굳이 그렇게 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오히려 기름을 묻히지 않는 편이 저는 더 좋더라고요. 그 이유는 아래에서 보다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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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이 떡지지 않게 삶는 법과 관리법

  1. 면을 삶은 후, 반드시 찬물에 여러 번 헹궈 전분기를 완전히 제거해 줍니다. 마지막에는 얼음물로 헹궈 면발을 탱탱하게 만들어 주세요.
  2. 물기를 최대한 빼고, 젓가락으로 돌돌 말아 한 입 크기로 소분해 도시락에 담습니다. 이때 기름을 따로 바르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3. 기름을 넣지 않아도 면이 소스에서 잘 풀리고, 오히려 기름을 넣으면 소스 위에 기름이 떠서 맛이 떨어질 수 있어요.
  4. 만약 면이 약간 덩어리 져도, 먹을 때 소스에 넣으면 금방 풀어지고 식감도 그대로 유지된답니다.

 

메밀국수와 소면
이렇게 돌돌 말아서 싸주면 먹기가 쉬워요.

 

도시락 포장 및 보관 팁

  1. 면과 소스는 반드시 따로 포장합니다. 소스는 보온/보냉 도시락통에 담고, 얼음을 함께 넣어 시원함을 유지해 주세요.
  2. 소스가 싱거워질 것을 대비해 물은 아주 소량만 넣고, 먹을 때 간을 맞출 수 있도록 작은 생수병을 같이 챙겨 주세요.
  3. 이때 송송 썬 파와 채썬 오이도 함께 넣어 주시면 향과 식감이 더 좋아집니다.
  4. 도시락통은 보온/보냉 겸용 제품을 사용하면 여름에는 보냉용으로, 겨울에는 보온용으로 활용하실 수 있답니다.

 

얼음메일소스와 얼음생수
시원하게 더 시원하게 드세요.

 

 

면이 떡지지 않는 이유와 추가 팁

  • 면이 떡지는 가장 큰 원인은 전분이 남아있거나, 물기가 제대로 제거되지 않은 경우랍니다. 따라서 충분한 세척과 물기 제거가 매우 중요합니다.
  • 일부에서는 참기름이나 식용유를 약간 넣어 코팅하는 방법을 추천하지만, 사실 제대로 헹군 후라면 기름 없이도 면이 잘 풀리고, 소스와의 조화도 더 좋답니다.
  • 도시락에 담은 면이 시간이 지나면서 약간 불더라도, 먹기 직전 소스에 넣으면 쉽게 풀리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미국 등 해외에서 준비할 때의 팁

해외, 특히 미국에서 차가운 메밀국수 도시락을 준비할 때는 한국과 다른 점을 몇 가지 염두에 두는 것이 좋은데요. 미국 현지 재료와 환경에 맞춰 준비하는 몇 가지 팁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메밀국수 구매 방법

  • H마트나 시온마켓 같은 한인 마트에서는 "메밀소바", "소바면" 혹은 "메밀국수"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또, 국수 전용 소스들도 함께 구비되어 있어 구입이 편리합니다.
  • 일본계 마트 (Mitsuwa, Marukai, Nijiya 등)에서도 품질 좋은 소바면과 츠유(소스)를 찾으실 수 있어요.
  • 일반 마트에서는 잘 없지만, Amazon이나 World Market, Whole Foods에서 일본 제품을 구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메밀소바장국
H마트에서 구매한 메밀소바 소스

 

소바 소스 대체

  • 만일 시판용 소스를 구하지 못할 땐, 간단히 간장 3: 다시마 우린 물 3: 맛술 1: 설탕 1 비율로 만들어 보세요. (이 비율은 입맛 따라 조절이 필요합니다.)
  • 다시마 우린 물 대신 멸치 다시마 육수도 괜찮고요. 국간장이 없다면 진간장으로 충분히 맛을 낼 수 있습니다.
  • 급할 땐 "진간장 + 물 + 설탕"만으로도 OK 입니다.

 

얼음 준비 방법

  1. 한국처럼 냉수기 얼음이 항상 나오지 않으니, 전날 미리 작은 지퍼백이나 아이스 몰드에 얼음 얼려 두시면 좋아요.
  2. 작은 물병에 얼음물을 담아 같이 싸주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3. 너무 날씨가 덥거나 보온/보냉 도시락에 넣어 둔 얼음이 녹을까 노심초사 하신다면, 냉장팩이나 얼음팩을 도시락에 함께 넣어 보세요. 이렇게 하면 도시락에 넣어 둔 얼음은 웬만해선 녹지 않는 답니다.

아이스 몰드
전날 얼려 놓은 얼음

 

< 아이 학교에 싸줄 때, 유의사항! >

  • 학교에 따라 견과류, 생선 등 금지된 재료가 있을 수 있으니 확인 필수!
  • 메밀 자체는 알러지 유발 식품은 아니지만, 메밀이 포함된 도시락이라고 선생님께 미리 말씀드리면 더 좋을 수 있어요.
  • 젓가락 사용이 어려운 아이라면, 소면보다 포크로 쉽게 말아 먹을 수 있는 얇은 파스타면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답니다.

 

마무리: 가족의 반응은?

이 도시락,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당연히 대성공입니다!

  • 딸아이는 체육 수업 후 시원한 메밀국수를 먹으니 "엄마! 오늘 도시락 정말 시원하고 너무 맛있었어. 최고야!! 다음에 또 싸줘~" 하더군요.
  • 반면 남편은... "에어컨 빵빵한 사무실에서 이걸 먹었더니 너무 추워서 이가 덜덜 떨리더라. 다음엔 어디 따뜻한 곳에서 먹어야겠어."라며 웃더라고요. 

 

도시락 하나로 이렇게 반응이 극과 극이라니, 다음엔 온도 차 조절도 고려해 보아야겠어요. 

 

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메밀국수 도시락, 특히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이나 여름철 입맛 잃기 쉬운 가족들에게 강력 추천 드립니다. 번거롭지 않고, 기름 없이도 충분히 깔끔하고 맛있게 즐기실 수 있답니다. 

 

오늘은 뜨거운 여름을 식혀줄 점심 도시락! "메밀국수와 소면"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메밀소스 도시락
더운 여름!! 이제 시원한 도시락으로 맛있게 드세요!

 

혹시 저처럼 미국에서 한국식 도시락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오늘 이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다가올 무더운 여름 모두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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