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노아는 건강에 좋은 곡물로 많이 알려져 있지요? 이는 최근 몇 년 동안 퀴노아가 '슈퍼푸드'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면서 건강에 관심이 많은 이들 사이에 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그 인기가 높아진 것이랍니다.
저도 건강한 식단을 위해 퀴노아를 자주 활용하는 편인데요. 특히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퀴노아만을 애용하고 있답니다. 만일 다른 곳에서 퀴노아를 사본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다들 아마 느끼셨을 텐데요.
"응? 이상하네? 코스트코 퀴노아는 왜 이렇게 편리하지?"라는 의문 말이에요.
그래서 오늘은 "코스트코 퀴노아와 일반 퀴노아의 차이점"을 살펴보려 합니다. 그에 앞서서 슈퍼푸드 "퀴노아의 효능"을 먼저 알아보고, 아무리 몸에 좋은 퀴노아라지만 "섭취 시 주의사항"도 함께 숙지해 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저의 "초간단 퀴노아 밥" 짓는 방법도 함께 알려 드릴게요.
퀴노아의 효능 7가지
퀴노아는 "슈퍼푸드"로 매우 잘 알려져 있는데요. 그만큼 퀴노아 안에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이 많기 때문이랍니다. 그럼, 퀴노아의 주요 효능 몇 가지를 같이 알아볼까요?
- 높은 영양가: 퀴노아는 비타민 B군, 마그네슘, 칼슘, 철분, 칼륨 등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답니다. 이는 일상적인 영양소 섭취에 크게 기여하게 됩니다.
- 완전한 단백질 공급원: 퀴노아는 모든 필수 아미노산을 포함하고 있어 '완전 단백질'로 간주된답니다. 그렇다 보니 채식주의자나 비건이신 분들께 특히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이 될 수 있답니다.
- 풍부한 성유질: 키누아는 섬유질이 매우 풍부하여 소화를 도와주고, 장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 섬유질은 포만감을 주기에 체중 관리에도 좋답니다.
- 항산화 물질이 풍부: 퀴노아에는 플라보노이드 같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 들어 있는데요. 이는 염증을 줄이고, 질병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 혈당 조절: 퀴노아는 낮은 혈당 지수(GI)를 가지고 있어,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유용할 수 있겠습니다.
- 심혈관 건강 개선: 퀴노아의 섬유질, 항산화제, 건강한 지방 함량은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퀴노아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고 동맥 경화를 예방할 수 있으며, 심장 건강을 증신시킬 수 있습니다.
- 글루텐 프리: 퀴노아에는 글루텐이 없답니다. 그래서 글루텐에 민감하시거나 글루텐 불내증이 있는 분들은 안심하고 섭취하실 수 있습니다.
섭취 시 주의사항
이처럼 몸에 좋은 퀴노아이지만 섭취할 때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들은 퀴노아를 보다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니 참고하세요.
- 세척: 퀴노아 표면에는 사포닌이라는 천연 물질이 존재하는데요. 이는 쓴맛을 내고 소화 불량을 유발할 수 있답니다. 그러니 퀴노아를 요리하기 전에 충분히 세척하여 사포닌을 제거하시는 게 좋습니다.
- 알레르기 주의: 매우 드물긴 하지만 일부 어떤 분들에게는 퀴노아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도 있다고 해요. 그러니 처음 드신다면 혹시 모르니, 처음엔 소량으로 시작하여 몸의 반응을 체크해 보시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 섭취량 조절: 퀴노아는 영양가가 높지만 고칼로리 식품이랍니다. 따라서 체중 관리를 위해 섭취량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소화 문제: 퀴노아는 고섬유질 식품으로 과도하게 섭취를 하게 되면 소화 문제나 배에 가스가 찰 수 있습니다. 그러니 소화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적당량을 섭취하시는 게 좋습니다.
- 질산염 함량 주의: 일부 퀴노아 제품에는 질산염 함량이 높은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이는 특히 신장 질환이 있는 분들께 문제가 될 수 있답니다. 그러니 제품의 성분표를 잘 확인하시고 질산염 함량이 낮은 제품을 선택하시거나 섭취량을 조절하시는 게 필요하겠습니다.
- 영양 균형: 퀴노아는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모든 영양소를 단독으로 충족시킬 수는 없답니다. 따라서 균형 잡힌 식단의 일부로 섭취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코스트코 퀴노아 vs 일반 퀴노아 차이점
제가 처음 코스트코에서 퀴노아를 만났을 때, 그 황금빛 색상에 홀딱 반해 버렸지 뭡니까. 그간 제가 알던 퀴노아와는 확실히 달랐거든요. 알보고니 퀴노아에도 여러 품종이 있더라고요.
퀴노아는 종류에 따라 흰색, 황금색, 붉은색, 검은색 등 다양한 색상이 있답니다. 각 종류마다 조금씩 다른 특성과 영양성분을 가지고 있는데요. (퀴노아 종류에 관한 내용도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지만 그렇게 되면, 또 너무 길어지니 그 부분은 다음 포스팅에서 보다 자세히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든 코스트코에서는 조금 특별한 품종인, 황금색 퀴노아의 품종을 선택한 것 같습니다. 이 코스트코의 퀴노아가 일반 퀴노아와 다른,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조리 방법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퀴노아는 씨앗 표면에 사포닌이라는 쓴맛을 내는 물질이 있다는 한 번쯤은 이야기 들어 보셨을 텐데요. 그렇기에 바로 사용하지 않고 퀴노아를 삶아 쓴맛을 제거한 후 사용하지요. 그러나 코스트코 퀴노아는 쓴 맛을 전혀 느낄 수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생각해 봐야 할 것이, '무슨 이유에서 코스트코의 퀴노아는 쓰지 않은가?'이지요.
두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1. 사포닌을 사전 처리한 퀴노아
- 코스트코에서 판매되는 퀴노아는 이미 사포닌이 대부분 제거된 상태로 판매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추가적인 세척 과정 없이 바로 조리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보입니다.
2. 특별한 품종
- 코스트코에서 판매되고 있는 퀴노아가 사포닌 함량이 낮은 특별한 품종일 수도 있다는 것인데요. 일부 퀴노아 품종은 다른 품종에 비해 사포닌 함량이 낮아 쓴맛이 덜할 수 있습니다.
퀴노아의 사포닌은 항암 작용 등 건강에 매우 이로운 성분임은 맞지만, 과도한 섭취 시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답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코스트코 퀴노아는 소비자가 보다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사포닌을 처리된 것으로 판매하는 것이라 추정됩니다.
어쨌든 결론적 말씀드리자면 코스트코 퀴노아는 쓴맛이 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어찌 보면 이는 소비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코스트코만의 전략이 아닌가 싶습니다.
만일 사포닌이 적다 하여도 퀴노아의 영양가는 여전히 높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오히려 사포닌이 적은 것이 소화가 더 쉽고 쓴맛이 덜하여 일부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코스트코 퀴노아로 밥 짓기
코스트코 퀴노아는 조리법이 매우 간단하기에 쌀과 함께 씻어 밥솥에 넣어 바로 조리할 수 있어 편해요.
특히 사포닌이 거의 제거된 상태로 판매되고 있어 따로 삶아거나 쓴맛을 빼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바로 코스트코 퀴노아의 강점이 되겠습니다.
재료
쌀: 4컵
퀴노아: 1컵
물: 5컵 + 아주 조금 더
조리 과정
1. 쌀 씻기
- 일반적으로 씻는 정도로 깨끗이 씻어주세요.
- 쌀의 양은 4컵일 때 퀴노아 1컵 정도가 좋더라고요. 퀴노아를 너무 많이 넣으면 밥의 찰기가 덜해지더라고요.
2. 퀴노아 씻기
- 퀴노아가 워낙 작다 보니 쌀과 함께 씻으면 반실이 많아집니다.
- 그래서 퀴노아만 따로 잘 씻어서 채반으로 건져 주세요.
3. 물 맞추기
- 일반 밥을 하실 때처럼 같은 비율로 하시면 된답니다.
- 보통 쌀 5컵이면 물 5컵을 잡으면 적당해요.
- 만일 좀 더 진밥을 원하신다면 물을 약간만 더 추가해 주세요.
밥 할 때 가장 중요한 게 물 맞추기이지요? 옛날엔 손등 위로 얼마큼 올라오면 된다고 어른들이 그러셨는데, 전 그게 제일 이해도 안 되고 어려웠답니다. 다들 손 크기도, 두께도 다른데 말이에요.
이젠 컵으로 물을 계량하니 더 이상 손등으로 인해 고민을 안 해도 돼서 너무 좋습니다. 하하
4. 30분 정도 불린 후, 밥을 지어주시면 완성!
- 30분 정도 물에 불린 후 취사버튼을 눌러주시면 끝입니다.
취사가 끝난 후 온 집안이 갓 지은 밥 냄새로 그득해지고, 뜨끈뜨끈한 밥 한 숟가락에 온 세상을 다 가진 듯 해복해집니다.
마무리
퀴노아는 정말 몸에 좋은 곡물임엔 틀림이 없지만, 때때로 그 쓴맛으로 인해 번거로운 조리 과정이 부담으로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코스트코에서 판매되고 있는 퀴노아는 이러한 마음의 부담을 덜어주는 문제 해결사가 되어주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코스트코 퀴노아만을 고집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편리함 (쓴맛 제거 안 해도 됨)
둘째: 경제적 (코스트코는 역시 가성비가 좋음)
셋째: 친숙함 (예전에 한국에서 먹던 조밥이 생각남)
작고 귀여운 퀴노아는 어린아이들 밥으로 정말 좋습니다. 저희 딸아이가 어렸을 때, 노오란 퀴노아가 밥 안에 콕콕 박혀 있는 것을 보고는 제게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딸아이: "엄마!! 이건 밥 위에 뿌리는 '스프링클'이야?"
거짓말쟁이 엄마: "응! 맞아~ 어떻게 알았지? 서프라이즈로 숨겨 놨는데 들켜 버렸네?"
딸아이 눈엔 퀴노아가 아이스크림 위에 뿌리는 스프링클처럼 보였나 봅니다. 그런 아이가 이젠 커서 더 이상 속지도 않지만, 퀴노아 밥을 볼 때마다 어린 시절 딸아이가 생각나 무리수를 두곤 합니다.
거짓말쟁이 엄마: "우와우와~~ 딸~~ 스프링클 뿌린 밥이다!! 어때? 멋지지?"
딸아이: "(어이없어하며) 아... 예....."
뭐... 사춘기랍니다. 그래도 뭐... 전 꿋꿋하게 민망한 짓 매일매일 하면서 딸아이를 재밌게 해 주려 노력하고 있답니다.
오늘은 "코스트코 퀴노아와 일반 퀴노아의 차이점", "퀴노아의 효능 7가지", "섭취 시 주의사항" 그리고 "초간단 퀴노아 밥 짓기"를 함께 해보았어요.
이처럼 퀴노아의 다양한 효능과 손쉬운 조리법을 알고 나니, 이 조그마한 슈퍼푸드 "퀴노아"를 더 이상 식탁에 올리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나요?
그럼, 지금부터 갓 지은 퀴노아 밥 한 그릇이 여러분들의 건강한 하루를 책임져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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