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밥(Kebab)은 이제 세계 어디를 가나 찾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글로벌 음식 중 하나인데요. 그 케밥을 현대식으로 재구성하여 만들어진 특별한 제품을 코스트코에서도 만나실 수 있게 되었답니다.
오늘은 미국 코스트코에서 판매되고 있는 "팔라펠 비프 케밥(Falafel Beef Kebabs)"를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리려 하는데요. 그에 앞서 "케밥이 뭔지"에 대해 조금 알아보고 넘어갈까 합니다.
케밥(Kebab)이란?
케밥은 중동에서 유래한 고기 요리로써 고기와 양념 등을 꼬치에 꽂은 뒤 그릴이나 바비큐에서 구워내는 요리랍니다. 특히 케밥은 독특한 맛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로 인해 세계 각지에서 사랑받고 있답니다.
케밥의 기원
케밥의 기원은 명확하지 않습니다만, 대략적으로 중동지역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미 수천 년 전, 사람들은 불에 고기를 굽는 방법을 발견하였고, 그 방법을 통해 음식을 준비하곤 했었지요. 이러한 고기구이 전통이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면서 다양한 문화권에서 각기 다른 형태의 케밥이 탄생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케밥의 종류
- 시쉬 케밥(Shish Kebab): 아마도 가장 잘 알려진 케밥의 형태일 텐데요. 작은 고기 조각을 나무나 금속 꼬치에 끼워 불에 굽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케밥입니다. 고기 외에도 채소를 함께 꽂아 구울 수 있습니다.
- 도너 케밥(Doner Kebab): 회전하는 꼬치에 고기를 쌓아 올리고 고기를 구워줍니다. 고기가 어느 정도 익어가면 바깥쪽에서부터 순차적으로 저며내며 계속 구워내는 방식의 케밥입니다. 주로 소고기, 닭고기, 양고기가 사용되며, 구워진 고기를 빵이나 랩에 싸서 먹습니다.
- 아다나 케밥(Adana Kebab): 양고기를 주재료로 사용합니다. 고추와 토마토 등의 향신료와 함께 믹스하여 꼬치에 끼워 줍는 형태랍니다. 특히 터키의 아다나 지역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네요.
이외에도 샤와르마(Shawarma), 코프타(Kofra) 등 다양한 종류의 케밥이 있답니다.
케밥의 매력
케밥의 가장 큰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그 다양성이라 할 수 있겠는데요. 사용되어지는 고기의 종류, 조리 방법, 첨가되는 향신료나 채소 등에 따라 천차만별의 맛을 내기에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답니다.
무엇보다 손쉽게 섭취할 수 있는 스트리트 푸드로서의 접근성 또한 케밥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일 것입니다.
코스트코 팔라펠 비프 케밥(Falafel Beef Kebabs) 소개
"팔라펠 비프 케밥(Falafel Beef Kebabs)"은 중동 음식인 팔라펠(Falafel)과 유럽의 바비큐(BBQ)를 접목한 혁신적인 아이디어 제품이라 할 수 있겠는데요. 고소한 팔라펠의 맛과 육즙 가득한 소고기의 조화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제품이라 하겠습니다.
구성
케밥: 2팩 (1팩에 6개)
조리 방법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무엇보다 간편한 조리 방법에 있습니다. 전자레인지나 오븐, 가스레인지 또는 에어프라이어로 조리 가능하답니다. 그럼, 각각의 조리 방법에 대해 보다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자레인지를 이용한 조리 방법
1. 케밥 2개를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한 접시에 올려 주세요.
2. 케밥이 마르지 않도록 축축하게 적신 종이 타월로 케밥을 덮어 주세요.
이렇게 하면 케밥이 조리되는 동안 수분을 유지하면서 촉촉한 케밥을 만날 수 있어요.
3. 전자레인지에 1분 동안 돌려주시면 완성입니다.
주의사항
- 케밥을 전자레인지에 조리한 후에는 뜨거울 수 있답니다. 주의하세요.
- 케밥이 제대로 조리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가운데 부분의 온도를 한번 체크해 보세요. 확인 후, 필요하다면 시간을 조금 더 추가해 주세요.
- 촉촉한 종이 타월은 케밥이 전자레인지에서 조리되는 동안 적절한 수분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데요. 그렇다고 과도하게 물을 묻히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팬으로 조리하는 방법
1. 팬에 기름을 1 숟가락 정도 두른 후, 중불로 충분히 예열을 해 줍니다.
2. 예열된 팬에 케밥 2개를 올리고 2분 동안 구워주세요.
3. 한쪽면이 다 구워졌다면 반대편도 2분간 구워주시면 완성입니다.
오븐으로 조리하는 방법
1. 오븐을 화씨 350도(섭씨로는 약 177도)로 예열합니다.
2. 케밥을 베이킹 시트나 오븐용 판 위에 겹치지 않게 나란히 올려 주세요.
3. 예열된 오븐에 케밥을 넣고 약 3~4분 동안 구워주세요.
4. 조리 시간 중간쯤에 케밥이 골고루 데워질 수 있도록 한번 뒤집어 주는 것도 좋아요.
5. 조리가 끝난 후 케밥이 완전히 데워졌는지 한번 확인해 보세요.
보통은 다 되었을 덴데요. 혹시 덜 데워졌다면 추가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6. 오븐에서 조리가 끝난 케밥은 매우 뜨거울 수 있으니 조심해서 서빙해 주시면 완성입니다.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하는 방법
1. 먼저 에어프라이어를 화씨 425도(섭씨로는 약 218도)로 예열해 주세요.
2. 케밥을 에어프라이어 바스켓에 겹치지 않도록 올려 주세요.
케밥 사이에 공간을 두어 공기가 원활하게 순환할 수 있게 해 주시면 좋아요.
3. 예열된 에어프라이어에 3~4분 동안 조리해 주시면 완성입니다.
조리되는 중간쯤 한번 꺼내서 케밥을 한번 뒤집어 주시면 골고루 뎁혀지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주의사항
- 온도와 조리 시간: 나라별 에어프라이어의 모델에 따라 조리 시간이나 온도가 달라질 수 있답니다. 처음 시도할 때는 조금 신경 써서 지켜봐 주세요.
- 과다 조리 방지: 바삭함을 더하기 위해 조리 시간을 과도하게 늘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과한 욕심으로 케밥이 타거나 건조해질 수 있답니다.
- 안전한 조리: 뜨거운 에어프라이어 바스켓을 다룰 때는 귀찮아도 주방용 장갑을 꼭 사용하세요. 우리의 손은 소중하니까요.
마무리
이번달 코스트코 세일 품목에 "팔라펠 비프 케밥(Falafel Beef Kebabs)"이 있더라고요. 그렇지 않아도 궁금했었지만 선뜻 도전을 하지 못했던 케밥이었는데, 마침 세일이라고 해서 구매해 보았습니다. (참고로 미국 코스트코에서 5월 5일까지 세일이랍니다.)
너무도 맛있게 생긴 커버 사진에 저의 기대가 컸던 탓일까요? 포장을 벗기고 고개를 살짝 갸우뚱했답니다. 사진과는 사뭇 달라 보이는 비주얼에 '음?? 뭐지? 소시지인가? 핫바인가?" 조금은 속은 듯한 느낌마저 들었네요.
그래도 구우면 결과물이 달라질 수 있기에 다시금 희망을 가져보았고, 저는 프라이팬에 굽는 조리법을 택합니다.
위의 조리 방법들을 다 설명드렸는데요. 제가 다시금 강조드리고 싶은 건 반드시 케밥의 수분을 잘 유지시켜 주시라는 것입니다.
다 조리한 후, 아무리 사진과 비교를 해봐도 겉보기엔 같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제가 어쩌면 뭔가를 놓쳤을 수도 있겠지만, 여튼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그런 비주얼은 아니었답니다.
그래도 맛은? 엄청 부드럽고, 짭조름했습니다. 딸아이는 꼬치처럼 먹고 싶다고 하여 3개 꽃아 주었습니다. 꼬치처럼 꽃아 주고 싶게 생기긴 했어요.
저희는 어차피 타코(Taco)로 만들어 먹을 용도였기에 크게 상관은 없었지만, 일반 케밥을 생각하신다면 조금은 실망하실 수 있다을 듯합니다. 언뜻 미트볼 같기도 하고, 터키 소시지 같기도 한 그런 느낌이랄까요. 그래도 무척 부드럽고 맛도 괜찮아요. 다만 커버 사진과 비교하면 왠지 좀 아쉬운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타코에 넣어 먹기엔 아주 만족스러웠고, 너무 맛있었답니다. 또 먹고 싶을 만큼이요.
그래서 저희 가족이 모여서 평가를 한번 해 보았습니다.
남편: "난 10점 만점에 7점! 또 사 먹을 것 같아. 핫도그 빵에 넣어 먹어도 좋을 것 같고, 샌드위치에 넣어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
딸아이: "난 10점 만점에 3점! 맛이 없는 건 아닌데, 또 사 먹을 것 같진 않아."
나: "난 10점 만점에 6~7점! 타코에 넣어 먹으니 너무 맛있긴 한데, 이 케밥을 단독으로 먹기엔 뭔가 좀 애매해."
이렇게 결론이 났지요. 그래서 결론은? 아직 코스트코에서 세일 중이라 한 번은 더 구매할 의사가 있습니다. 그러나 솔직히 그다음은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케밥(Kabab)"에 대해 한번 알아보았고, 지금 코스트코에서 세일 중에 있는 "팔라펠 비프 케밥(Falafel Beef Kebabs)" 상품도 소개해 드렸어요.
코스트코 케밥은 확실히 조리방법도 간단하고 조리과정이 간단한 것에 비해 맛도 나쁘지 않답니다. 한 번쯤 도전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케밥 자체만 먹기보단 케밥을 활용하여 요리에 활용해 보시는 것도 좋은 선택일 듯합니다.
저는 남은 케밥을 스파게티 만들 때 미트볼처럼 넣어서 만들어 봤는데요. 솔직히 미트볼 보다 풍미는 더 있었답니다.
일단 "팔라펠 비프 케밥(Falafel Beef Kebabs)" 조리해 보시면 알겠지만, 기름기가 거의 없어요. 그래서 단점으로 윤기가 자르르 흐르지 않았던 건데요. 대신 담백하답니다. 여러분들도 코스트코 케밥을 활용하여 여러 가지 요리에 적목해 보세요. 멋진 요리가 더욱 멋져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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