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맥 앤 치즈" 좋아하시나요? 제가 살고 있는 미국에서는 어린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에게 인기가 참 많답니다. 한국에서 출출할 때 라면을 끓여 먹는다면 미국에서는 맥 앤 치즈를 손쉽게 만들어 먹는다고 하면 말 다했겠지요?
오늘은 그 "맥 앤 치즈"를 초 간단 버전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게 상품화한 "크래프트 마카로니 앤 치즈"를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그럼 함께 만나 보실까요?
크래프트 마카로니 앤 치즈(Kraft Macaroni & Cheese)
"크래프트 마카로니 앤 치즈"는 미국의 대표적인 인스턴트 맥 앤 치즈 제품으로 맥 앤 치즈를 즉석에서 만들어 즐길 수 있는 편리성이 장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주요 특징 몇 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 편리한 조리
크래프트 마카로니 앤 치즈는 쉽고 간편한 조리 방법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보통은 맥 앤 치즈 파우더를 물과 함께 맥 앤 치즈 파스타에 섞어 조리하면 끝이다 보니, 어찌 보면 라면보다 쉽게 만들 수 있다는 말이 여기서 나온 듯합니다.
끓는 물에 파스타를 넣고 잘 익힌 후, 물을 걸러내고 파우더와 버터를 섞어 빠르게 만들 수 있답니다.
2. 맛있는 크리미한 소스
크래프트 마카로니 앤 치즈만의 부드럽고 크리미 한 치즈 소스는 꽤 유명한데요. 이 소스는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3. 다양한 변화
원래는 치즈 파우더가 포함된 클래식 버전이지만, 지금은 다양한 종류의 크래프트 마카로니 앤 치즈 시리즈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모양낸 파스타나 고급스러운 치즈 블렌드를 사용한 프리미엄 버전 등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답니다.
4. 인기 있는 브랜드
크래프트 마카로니 앤 치즈는 미국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맥 앤 치즈 브랜드 중 하나인데요. 그만큼 널리 사랑받는 제품으로서 남녀노소 즐겨 먹는 맥 앤 치즈랍니다.
5. 저렴한 가격과 쉬운 구매
대중적인 제품으로 가격도 저렴할 뿐 아니라 마트나 온라인 등 어디서든 손쉽게 구매가 가능하답니다.
크래프트(Kraft)의 마카로니 앤 치즈 종류
크래프트 마카노니 앤 치즈 제품은 시중에서 다양한 종류로 만나 보실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가장 유명한 오리지널(Original) 버전부터 새로운 종류들까지 계속 나오고 있답니다. 그럼, 몇 가지 종류들을 같이 한번 살펴보아요.
1. 오리지널(Original) 맥 앤 치즈
가장 기본적인 버전으로서 크래프트의 고전적인 레시피에 따라 만들어진 맛이랍니다. 치즈 소스가 풍부하고 크리미한 텍스처가 특징이지요.
2. 모양 파스타(Shapes)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모양의 파스타를 만들어 아이들에게 좋은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랍니다. 파스타 모양으로는 별모양, 해적모양, 자동차 모양 등 다양한 모양이 있답니다.
3. 화이트 치즈(White Cheddar)
치즈 소스에 화이트 치즈를 사용하여 더 진한 치즈 풍미를 즐길 수 있는 버전이랍니다.
4. 프리미엄 버전(Premium)
더 고급스러운 치즈 블렌드를 사용하여 만들어진 프리미엄 버전이며, 더 진한 치즈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을 느끼실 수 있어요.
5. 유기농(Natural)
유기농 재료를 사용하여 만들어진 치즈 소스와 파스타를 사용한 버전으로, 보다 건강한 식품을 선호하는 분들께 적합한 제품이라 하겠습니다.
6. 간편 팩(Easy Mac)
보다 더 쉽고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제품이랍니다. 주로 제가 애용하고 있는 제품으로서 급할 때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답니다.
마치 작은 컵라면처럼 생겼으며, 물만 추가하여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려주면 되기에 너무 간편해요.
도시락 싸기
저는 코스트코에서 1박스에 12개 들이 12불 정도 하는 크래프트 맥 앤 치즈 시리즈 중, 간편 팩(Easy Mac) 항상 집에 쟁겨 둔답니다. 맛도 있기만, 비상시 아주 훌륭히 제 역할을 잘해주기 때문이지요.
오늘은 크래프트 마카로니 앤 치즈 전자레인지용 버전을 이용하여 초간단 딸아이 도시락을 싸 보겠습니다.
재료
크래프트 마카로니 앤 치즈: 1개
물: 용량만큼(밑에서 설명드릴게요.)
조리과정
1. 1회용 용기를 뜯어 치즈가루 팩을 꺼냅니다.
치즈가루는 마지막에 넣어 줄 것이니 잃어버리지 마시고 옆에 잘 두시면 된답니다.
2. 물을 용기 안에 "Fill To Here"이라고 써진 곳까지 채워주세요.
안에 마카로니와 소금이 잔뜩 들어 있어요. 혹시 싱겁게 드신다면 소금을 좀 덜어 내셔도 좋습니다.
저희 딸은 들어 있는 소금 다 사용하면 짜다고 해서 좀 덜어 내고 사용합니다.
3. 물을 채우셨다면 전자레인지를 2분 30초 돌려주세요.
2분~2분 30초면 충분하더라고요.
여기서 혹시 환경호르몬이 걱정이 되신다면 그릇을 바꿔 돌리셔도 좋습니다. 저는 여러분들께 잘 보여드리기 위해 용기를 바꾼 것도 있고, 이 용기가 작아서 인지 저희 집 전자레인지 성능이 너무 좋아서 인지 물이 좀 넘치더라고요. 그래서 항상 전자레인지 청소를 하게끔 만들어서 이번엔 겸사겸사 그냥 좀 큰 그릇에 옮겨 전자레인지에 돌려 보았습니다.
이때 뚜껑은 덮지 않습니다.
4. 마카로니가 다 익었다면 치즈가루를 넣어 섞어주세요.
이때 "오잉? 왤케 물이 많지? 전자레인지에 더 돌려야 하나? 물을 빼야 하나?" 고민되실 수 있겠는데요. 걱정하지 마세요. 치즈가루를 넣으면 좀 되직해지고 조금 놔두면 물기는 다 없어진답니다.
저도 처음엔 수분이 다 날아가도록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봤고, 돌리다 보면 전자레인지 안에서 물이 넘쳐 스스로 물기를 빼내기도 하고, 그래도 물이 많으면 제가 직접 물도 빼 보는 등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 보았지요. 이렇게 저렇게 해본 결과 그냥 그렇게 물기가 많은 채로 치즈가루를 풀어 주는 게 맞았습니다. 그러니 참고하세요.
5. 조금 식혀 주시면 완성!
치즈가루를 넣어도 물기가 좀 많아요. 그런데 살짝 식을 때쯤엔 부드러우면서 치즈향이 가득한 맥 앤 치즈가 완성이 된답니다. 그리고 뜨거울 때보다 한 김 식었을 때가 더 맛있더라고요.
한국은 학교의 아이들 급식이 너무 훌륭하다지요? 미국의 급식 현황은 그리 좋지 못하다는 이야기, 많이 들어 보셨을 텐데요. 슬프게도 사실이랍니다.
그럼에도 많은 아이들이 급식을 사 먹고 있으며, 영양적인 부분도 그렇지만 위생상태도 염려가 되는 게 사실이고요. 그렇다 보니 아주 특별한 날이 아니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저는 아이의 점심 도시락과 간식을 챙겨 보내고 있답니다.
주로 한식을 좋아하는 딸아이는 도시락으로도 밥을 싸가고 싶어 하는데요. 되도록이면 원하는 대로 해주고 싶으나, 저도 사람인지라 힘에 부칠 때가 있답니다.
그게 바로 오늘 아침이었는데요. 도시락은 싸줘야 하는데, 얼마 전 딸아이의 친구가 점심으로 사 먹은 콘도그(한국은 핫도그라고 하지요.)가 곰팡이로 의심되는 빵 부위를 먹고 아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안 들었으면 모를까 들은 이상 차마 "오늘은 런치를 사 먹으렴.." 하지는 못하겠더군요.
이럴 때 전자레인지용 크래프트 마카로니 앤 치즈는 아주 요긴하답니다. 아이 학교에서는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수 없기에 집에서 만들어 보온통에 담아 줘야 한다는 번거로움은 있으나, 그 정도 수고야 얼마든지 해 줄 수 있지요.
이게 또, 좋은 점이 컵라면처럼 1회용 용기에 담겨 있어서 설거지도 안 나온답니다. 그러나 양이 적기 때문에 그것만으론 부족하니 샌드위치 작게 만들어 싸주면 딱이랍니다. 이렇게 하면 아주 손쉬운 도시락이 완성이 된답니다. 저에게는 말이지요.
그러나 딸아이는 도시락으로 맥 앤 치즈 싸가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남겨 올 것 같은데, 그도 그럴 것이 이 맥 앤 치즈가 금방 만들었을 때가 더 맛있거든요. 아무래도 새벽에 만들어 싸가다 보면 다 불고 다 식어서, 맛이 어디 처음과 같겠습니까. 여튼 까다로운 딸내미입니다.
그래도 이렇게라도 저의 정성을 오늘도 보여 봅니다.
저는 급할 때 비상용으로 "간편 팩(Easy Mac)"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지만, 사실 전자레인지용 말고 크래프트에서 나온 조리용 제품이 솔직히 더 맛있답니다. 참고하세요.
오늘은 "크래프트 마카로니 앤 치즈(Kraft Macaroni & Cheese) "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혹시 더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언제든 물어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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