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비빔면 40주년 기념! "마라왕 비빔면" 출시 및 리뷰, 비빔면과 비교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 두 손으로 비벼도 되잖아~~' 입에 착착 붙는 팔도 비빔면의 CM송! 다들 한 번쯤은 흥얼거려 보셨을 텐데요.

 

오늘은 그 유명한 팔도 비빔면에서 아주 작정하고 선보인 "마라왕 비빔면"에 대해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그에 앞서 팔도 비빔면이 40주년을 맞아 새로운 광고를 내놓았다지요. 새로운 광고에는 과연 "어떤 의미를 담아 만들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럼, 빠르게 새로운 광고를 함께 살펴보신 후, 본격적인 "마라왕 비빔면"에 대해 알아보고 "마라왕 비빔면"도 함께 만들어 보아요. 

 

미국 한인마트에서 7불정도에 구매하였어요.

팔도 비빔면의 새로운 광고

"팔도 마라왕 비빔면" 소개에 앞서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팔도 비빔면의 40주년 기념 신규 광고에 대한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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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팔도에서 정말 재미있는 광고를 선보였더라고요. 베테랑 배우 서권순 님과 '범죄도시 3'의 인기 캐릭터였던 '초롱이'로 유명해진 고규필 배우가 출연하여 더욱 주목을 받았는데요. 이 두 분의 조합이 너무 재밌었습니다.

 

광고 콘셉트는 '40년 비빔면의 근본'울 내세워 제작되었습니다. "근본 없는 비빔면들은 날려버린다." 이 문구만 보아도 팔도는 원조 비빔라면으로서의 자부심과 자신감을 매우 유쾌하지만 강하게 표현했다 하겠습니다.

 

고규필 님은 이렇게 외치며 광고는 시작됩니다. "근본이 뭔데!!!" 

 

이 광고는 한참 유명했던 막장 아침드라마의 한 장면인 '김치싸대기'를 패러디하였는데요. 서권순 님은 비빔면 면발을 고규필 님의 양쪽 빰을 "오른손! 왼손!"이라고 외치며 때리는 장면은 자동으로 팔도비빔면의 그 유명한 CM송을 연상시키게 만듭니다.

 

온라인 버전에서는 'B급 감성'을 더해 비빔면 소스와 면발의 특징을 점도, 중량, 탄력으로 나누어 표현하면서 유머를 더 했습니다.

 

이번 광고를 통해 팔도 비빔면은 40년 전통과 원조로서의 위치를 강조하면서도 현대적이고 유머러스한 방식으로 한층 더 친숙하게 다가온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온라인 버전이 더 재밌었는데요. 아직 못 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유튜브에서 꼭 한번 봐보시길 추천드려요. 정말 웃기답니다. 

 

40년 동안 우리와 함께 해온 팔도 비빔면이 앞으로도 쭈욱~ 사랑받으며 오래오래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팔도 마라왕 비빔면

팔도 마라왕 비빔면은 2024년 3월에 출시된 아주 따끈따끈한 신상 비빔라면 되겠습니다. 이 마라왕 비빔면은 기존의 비빔면의 형제 격인 제품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닮은 듯, 닮지 않은 맛이 특징이랍니다. 

 

이름에서처럼 이 비빔면은 마라맛을 강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비빔 라면계의 1등인 기존 팔도 비빔면과 신종 마라왕 비빔면의 차이는 과연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아요.

 

팔도 비빔면 vs 마라왕 비빔면

 

일반 팔도 비빔면과 마라왕 비빔면의 주요 차이점

1. 맛

• 마라왕 비빔면은 일반 비빔면의 새콤달콤한 맛에 마라 특유의 얼얼하면서 매운맛이 추가되었습니다. 이 마라맛은 따로 마라 분말스프를 통해 추가함으로써 마라맛을 구현합니다.

 

2. 구성

• 마라왕 비빔면은 면과 기존의 비빔면에 들어 있던 비빔장과 동일한 비빔장에 따로 마라 별첨스프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쉽게 말씀드리자면, 일반 비빔면에 마라 별첨스프만 추가된 것이라 생각하면 된답니다.

 

3. 면의 특성

• 마라왕 비빔면은 마라맛이 면발에 잘 베이도록 얇은 면을 사용하였습니다. 이는 일반 비빔면과는 조금 다른 특별한 면 제조 방식을 적용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 그래서 그런지 일반 비빔면보다 더 섬세한 식감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이는 먹을 때 더욱 풍부한 마라맛을 느끼게 해 줍니다.

 

4. 양

• 마라왕 1 봉지 135g, 비빔면 1 봉지 130g입니다.
• 마라왕 비빔면의 양은 일반 비빔면과 크게 차이는 없지만, 양은 왠지 조금 적은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그건 아마도 더 맛있어서 부족하게 느껴진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5. 조리방법

• 기존의 비빔면 조리방법과 유사하지만, 다른 점이라면 마라왕 비빔면은 차갑게 헹군 면에 액상 비빔장과 마라 분말스프를 함께 넣어 비벼야 한다는 것입니다.
• 약간의 이런 차이점들로 인해 마라왕 비빔면과 일반 비빔면은 매우 흡사한 듯 하지만, 마라의 특징적인 맛을 부각시켜 소비자들로 하여금 두 가지 맛을 조화롭게 결합시킨 새로운 형태의 비빔면을 경험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6. 칼로리

• 일반 비빔면 1 봉지: 530 칼로리
• 마라왕 비빔면 1 봉지: 540 칼로리

 

7. 가격

• 마라왕 비빔면: 한국에서 4개 번들이 3,800원정도라고 합니다.

 

(참고로 저는 미국에 거주중이라 한인마트에서 4개 번들 7불정도에 구매하였답니다. 결코 저렴하지 않으며, 한국의 2배이상의 가격이겠네요.)

 

팔도 마라왕 비빔면 만들기

 

마라왕 비빔면에는 마라 별첨스프가 들어 있어요.

 

마라왕 비빔면 1개 구성

• 라면
• 액상 비빔장
• 마라별첨스프

 

재료

물: 600ml

 

조리 방법

많이 끓여 보신 분들은 눈감고도 끓인다는 '고수 스킬'을 쓰시겠지만, 초보인 분들은 아래의 조리방법을 참고하시면 "아하~" 하고 쉽게 만드실 수 있으실거에요.

 

1. 냄비에 물 끓이기

• 냄비에 물 600ml 정도를 넣고 끓여 주세요.

 

2. 면 삶기

• 물이 끓기 시작하면 마라왕 비빔면의 면을 넣고 3분간 삶아 주세요.

 

3. 찬물에 헹구기

• 면이 다 삶아졌다면 찬물에 면을 충분히 헹궈 주세요.
• 이때 마침 냉동실에 얼려 놓은 얼음이 있다면 얼음도 함께 넣어 면을 더 차게 만들어 주신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 줍니다.
• 이 과정은 면발을 더욱 쫄깃쫄깃하게 만들어 주기 위함입니다.

 

4. 소스 추가

• 비비기 좋은 그릇에 잘 헹궈 물기를 쪼옥~ 빼준 면을 넣고 액상 비빔장과 마라별첨스프를 넣어 줍니다. 소스는 원하는 매운맛에 따라 양을 조절하실 수 있어요.
• 저는 소스를 다 넣고 채소와 삶은 달걀 추가해서 먹으니 딱 좋았어요.

 

5. 면에 소스를 넣고 비비기

• 면에 모든 소스를 넣고 잘 섞어 비벼 주시면 완성입니다. 면과 소스가 잘 어우러지도록 골고루 비벼 주시는게 포인드랍니다.

 

채소를 넉넉히 넣어 비벼 드셔도 맛있어요.

 

6. 서빙

• 비빔면은 그릇에 담고, 취향에 따라 추가 토핑(예: 오이, 계란, 채소 등)을 올려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마라왕 비빔면 속으로 전부 숨어 버린 채소들...

 

매번 비빔면을 만들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조리는 이토록 간단한데 이처럼 훌륭하고 맛있는 요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마냥 놀랍기만 하답니다.   

마무리 (리뷰)

마라왕 비빔면은 호불호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긍정적으로 평가를 하는 분들은 마라왕 비빔면의 매운 맛과 비빔장의 조화가 좋다며 매우 만족해 하시더라고요. 특히 마라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얼얼한 매운맛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반면 부정적인 평가도 있는데요. 일부 소비자층에서는 마라의 매운맛이 너무 강하고 짜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또, 뜨끈뜨끈하게 먹던 마라탕을 굳이 차게 해서 먹을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도 있었어요. 그리고 양도 다소 적다는 점을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하였답니다.

 

뭐... 생각해보면 둘다 맞는 이야기 인것 같습니다. 저희 집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마당에 취향에 맞게 선택하여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일단 저는 너무 맛있게 먹었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이 미국이다보니, 한국에서 인기 절정인 맛있는 마라탕을 단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답니다. 그래서 오리지널 마라탕과 비교는 할 수가 없다는 점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처음 먹어보는 입장에서 "팔도 마라왕 비빔면"은 마라의 얼얼한 매운맛이 저의 혀를 매우 재미있게 해 주었답니다. 마라왕 비빔면이 제 입안에서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왔다갔다 덩실덩실 신이나서 춤추는 듯 현란하게 움직였고, 먹는 내내 알싸한 마라맛에 즐거웠답니다.

 

매운걸 썩 잘 먹는 편이 아닌 딸아이도 맵다는 소리 없이 잘 먹더라고요.

 

맵부심 엄마: "어때? 너무 맵지 않아?"

맵질 딸: "응. 괜찮은데? 그냥 비빔면 같애."

맵부심 엄마: "그래도 뒷 맛이 알~싸한데?"

맵질 딸: "알싸? 아싸? 알싸가 뭐야?" 

 

미국에서 태어나 아직 한국어가 서투른 딸아이는 '알싸'의 뜻을 모르는 몰랐습니다. 마라왕 비빔면을 앞에 두고 '알싸하다: 매운맛이나 독한 냄새 따위로 코 속이나 혀끝이 알알하다.'에 대해 한참을 설명했지요. 마라왕 비빔면 덕에 딸아이는 새로운 단어를 알게 되었네요.

 

맬질 딸: "아~~ 응! 알싸하네~"

맵부심 엄마: "그럼 원래 먹던 비빔면 하고 이 마라왕 비빔면 중 하나를 먹어야 한다면 어떤거 먹을래?"

맵질 딸: "난 마라왕 비빔면!! 뒷맛이 알싸해서 좋아!"

 

그러나 자주 먹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가격이 생각보다 좀 비싸다 느껴졌거든요. 그래서 가격대비 자주 구매하긴 좀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만일, "팔도 비빔면"과 "마라왕 비빔면"의 가격이 동일하다면 망설임 없이 "마라왕 비빔면"을 택할 것 같습니다. 

 

음... 그래서 나중에 세일을 하거나 가격이 좀 내려간다면 그때 저의 주특기인 대량 쌓아 놓고 파먹기 전략을 써 보려합니다.

 

아~~ 이럴때 한국이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별 부담없이 먹고 싶을때 손쉽게 사다 먹을 수 있을텐데 말이지요.

 

오늘은 팔도에서 출시한 "마라왕 비빔면"에 대해 알아고 마라왕 비빔면도 함께 만들어 보았습니다. 또 팔도의 40주년을 기념하여 새로운 광고까지 살펴 보았지요.

 

장수하는 팔도 비빔면과 새로이 떠오는 샛별 "마라왕 비빔면"까지 더 오래도록 우리와 함께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이리와서 한 젓가락씩 하고 가세요~

 

그럼, 오늘은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 두손으로 비벼도 되잖아~~' 우리 모두 비빔면 한그릇씩 때려 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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